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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의 귀차니즘~ 그런 아빠를 웃게 만든 42개월 아들녀석의 먹방~!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6. 7.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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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의 귀차니즘~ 그런 아빠를 웃게 만든 42개월 아들녀석의 먹방~!

 

주중에 떨어져 있는 은벼리네 가족~

아이들 모습을 주중에 포스팅하려 주말에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만...

일이 바쁠땐 포스팅을 건너뛰기 일쑤네요.

이번달은 계속 그랬던것 같습니다.

 

금요일 늦은 시각에 집에 도착하면~ 아이들이 이미 꿈나라 여행을 하고 있지요.

집에서 맞는 여유로운 주말 아침은...

긴장이 풀어져서 인지 늦잠을 자는 일이 잦습니다.ㅋ

아빠옆에서 재잘대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소리에 잠에서 깨지요.

토요일에 아이들 아침식사는 아빠가 책임져야 하기에...

반쯤 감긴눈으로 주방에서 아침식사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잦습니다.ㅋ

 

요즘은 그마저도 귀찮아져서...모닝빵으로 떼우는 일도 잦습니다.ㅋ

모닝빵과 각종 잼류~~ 그리고 초코우유~~ㅋㅋㅋ

 

 

크림치즈, 땅콩버터, 그리고 악마의잼 누텔라까지....

각자 입맛에 맞는걸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ㅋㅋㅋ

 

그런데 먹성좋은 아들녀석이 찾는건 따로 있었어요.

전날밤~ 분명히 아이엄마가 사나놓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만히 보니...아들녀석의 손에 꼭 쥐어져 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딸기쨈입니다.ㅋ

 

 

"이건 내꺼야~~~"

 

딸기쨈을 두손에 꼭쥐고 놓지 않는 아들녀석~~ㅋㅋㅋ

빵에 발라먹자며 살살 구슬려 보지만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겨우겨우 달래서 뚜껑을 열고 한곳에 모아놓고 빵에 발라 봅니다.

 

 

"아빠 나는 숟가락 주세요~~~"

"응??"

 

조그만 숟가락 하나를 가져다 주니...

딸기쨈을 끌어 안고 퍼먹기 시작합니다. ㅡ,ㅠ

 

"은후야~ 빵에 발라 먹어야지~~ 너무 달텐데~~~"

 

아빠의 걱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딸기쨈을 퍼먹기 시작합니다.ㅋㅋㅋ

 

 

걱정스런 눈으로 아들을 바라보며~~~

귀차니즘의 극치~~~

모닝빵에 치즈크림, 땅콩버터, 누텔라, 딸기쨈을 번갈아 발라가며 배를 채웠습니다.ㅋ

아이들은 모닝빵 두어개 정도 먹더니 배부르며 더이상 먹지 않네요.ㅋ

딸기쨈을 끌어안고 있던 아들녀석은 빵은 하나도 먹지 않았어요.ㅠ.ㅠ

 

그러기를 수분~~~

배부르다며 테이블에 슬며시 딸개쨈을 내려 놓네요.ㅋㅋ

 

 

헉~~ 절반을 먹어 버렸습니다.

입에 들어갔던 숟가락이 담겨있는 모습을 보니...

금새 상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긴~~ 상하기전에 분명 아들녀석이 다 먹을것 같지만...ㅋㅋ

 

 

그렇게 주말의 아빠의 귀차니즘으느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엄마가 없는 동안 거실에서 빵과 우유를 먹으며...

시선은 TV를 향해 있습니다.ㅋㅋㅋ

 

아들녀석의 먹는 모습은 항상 웃음 짓게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남은 딸기쨈은 그날 오후에 클리어 했습니다.ㅋㅋㅋㅋ

 

 

잘 놀다가 남은 딸기쨈이 생각이 났는지...

간식대신 딸기쨈을 퍼먹은 아들녀석~~~

결국엔 딸기쨈 구입 하루만에 깨끗하게 먹어버렸어요.ㅋ

 

 

아빠의 귀차니즘을 능가하는 아들녀석의 고집스런 딸기잼 사랑~~

오늘 아침에는 딸기쨈 대신에 벌꿀을 가지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ㅠ.ㅠ

결국엔 꿀에 빵을 찍어 먹는 사태까지...ㅋㅋㅋㅋ

 

아들녀석의 상상을 능가하는 먹방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ㅋ

 

아빠의 귀차니즘을 능가하는 아들녀석의 상상초월 먹방~

아빠에겐 피곤함을 날려버리는 비타민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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