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앞둔 초등학생 딸의 새 교과서를 살펴보니...
2월의 마지막 금요일이군요. 시간 한번 참 빠르네요.^^
다음주면 3월~ 모든 학교의 새학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도 지금 봄방학 중인데요~
반배정도 끝났고, 담임 선생님에 대한 정보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것 같아요.ㅋ
봄방학 시작과 동시에 받아온 새 교과서~
깨긋한 새책은 언제나 기분좋은것 같아요.ㅋㅋ
1학년, 2학년...
3학년 교과서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예전 교과서와는 달리 나날이 발전(?)하는것 같아요.
책 표지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각 과목에 맞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삽화가 참 아기자기 하군요.
국어, 수학 교과서는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국어는 가, 나로 분류되면서 활동책이 별도로 제공되는군요.
수학도 익힘책...문제집 형태로 별도 분류되어 있습니다.
교과서의 내용도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흥미를 갖기에 충분한것 같아요.
그냥 단순한 그림이나 사진과 글이 아닌~
만화형태로 알기 쉽도록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군요.ㅋ
한때 역사나 인물에 관한 만화책을 종종 읽던 딸아이가 아주 좋아할듯 합니다.^^
교과서를 천천히 살펴보다가...
유독 미술교과서와 사회과부도 교과서가 눈에 띄더군요.
옛날 미술 교과서는 아주 앏았는데 말이죠~
요즘 토등학교 교과서는 참고서가 필요없을 만큼...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붓글씨를 위한 가이드도 들어가 있구요.
필름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화선지를 위에 올리고 붓으로 따라 스기 편하도록 말이지요.^^
또한 미술에 관한 이해가 쉽도록 교과서 뒤에 부록처럼 많은 것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상의 이해를 돕는 중간색 만들기~
제 기억으론 중학교 비술시간에 배웠던것 같은데...ㅋㅋ
먼셀 20색상환이라고 하지요?
빨강, 노랑, 파랑색만 있으면 다 만들 수 있는 색들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흉내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검은색 마분지와 색색의 셀로판지로 참 많이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교과서 뒷장을 툭~ 뜯어내어 가위로 오리고 셀로판지면 붙이면 끝나는군요.^^
교과서에 수록된 모양이 다 같다보니...
조금 더 개개인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드는군요.^^
이번에는 사회과부도 입니다.
사회과부도 역시 중학교때 처음 접했었는데...
요즘은 빠르군요.ㅋ
세계 지도를 상세하게 볼 수 있는 사회과부도~
세계 뿐만 아니라...우리나라 곳곳의 지도를 상세하게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지구본을 만들 수 있는 부록도 들어가 있구요.
우리나라 전도도 들어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색상을 칠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교과서 하나하나를 살펴보면서 옛 생각도 나고...
설레여 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니...괜히 아바도 덩달아 설레였습니다.
예전에는 교과서에 예쁘게 책표지를 입혔지만...
요즘은 책표지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질(?)이 좋은것 같아요.
딸아이와 함께 네임스티커를 만들어 붙였습니다.
그렇게 교과서를 정리하다 보니...
영어 교과서가 보이질 않더라구요.
물어보니~ 아직 학교로 교과서가 도착하지 않아 개학후에 배부 예정이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는 없던 영어과목~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참 궁금하군요.^^
지난 교과서를 새 교과서로 교체한 딸아이의 책상...
초등학교 3학년도 열심히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딸아이가 웃으며 학교에 등교할때 쯤엔 봄소식이 들려오겠지요?..^^
(그래봐야 다음주인데...ㅋㅋㅋ)
새학기를 앞둔 초등학생 딸아이의 새교과서를 보니...
덩달아 아빠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3학년이 되는 딸아이를 응원합니다.^^
우리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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