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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떼쓰는 29개월 아들을 진정시킨 엄마의 한마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7. 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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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떼쓰는 29개월 아들을 진정시킨 엄마의 한마디~!

 

장마가 맞긴 한가요? 오늘도 여전히 햇빛이 뜨거운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불어 간간히 시원함도 느꼈었는데...

베란다 넘어로 비치는 햇살을 보니 오늘은 그냥 더울것 같습니다.^^

 

요즘 회사일이 늦게 끝나...평소보다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늦게 귀가하는 날이면~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대신~ 아이엄마가 분주해 지지요.ㅋㅋㅋ

 

어제는 연일 계속되는 야근업무에 피곤했었던지...눈이 저절로 감기기에...

과감히 퇴근을 결정하고 평소와 다름없는 시간에 퇴근을 했습니다.

역시나...아빠를 제일 반기는건 아이들이네요.ㅋㅋㅋ

 

저녁식사를 하고...거실에 앉아 잠시 쉬고 있는데...

아들녀석이 버블건을 가지고 욕실 앞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버블건에 욕실바닥은 그야말로~ 거품으로 번들번들 미끌미끌~

그만하자며 아들녀석을 달래어 버블건을 치웠는데...

미련이 남았던 것인지...버블건을 가리키며 울고불고~~~ㅋㅋㅋㅋ

이리저리 달래보아도 울음은 좀처럼 그치지를 않더라구요.

 

29개월~ 떼쓰며 우는 나이가 되었습니다.ㅋㅋ

 

 그런데 그런 아들녀석을 진정시키고 집중하게 만든 엄마의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아빠 커피 타줄까?"

 

아빠 커피 타줄까? 한마디에 울음을 그치고...엄마손에 들려있는 믹스커피를 뚤허지게 쳐다보네요.ㅋㅋㅋ

머그잔과 커피를 들고 오니~ 커피를 빨리 뜯어라며 다그치기까지 합니다.ㅋㅋㅋ

 

봉지를 뜯어 아들녀석에게 건네니...

컵에 붓는가 싶더니...조준 실패로 설탕이 흘러버렸네요.ㅋ

 

 

또다시 울상을 지으며 우는가 싶더니...

물티슈 한장 뽑아서 손에 쥐어주니...알아서 상상 닦아냅니다.ㅋㅋㅋ

 

"괜찮아 은후야~ 이렇게 닦아내면 되지~~~"

 

아빠의 시범으로 물티슈를 가지고 삭삭~~ 열심히 청소하는 아들녀석~~ㅋㅋ

 

 

그러는 동안 아이엄마가 물을 끓여 가지고 왔습니다.

무선주전자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다시 사용하자고 조심스레 건의해야겠어요.ㅋㅋㅋㅋ

행여 아들녀석이 뜨거운 물에 데일까~~ 조심조심 물을 부었습니다.

 

 

물을 붓고 난 뒤~ 스푼을 이용해 잘 저어주는건 아들의 몫~~

 

 

29개월 아들녀석~ 조심스레 젓는다고 저었는데...

바닥에 커피가 튀었습니다.

그걸 발견했는지...바닥의 커피자욱을 가리키네요.ㅋㅋㅋ

 

"은후가 닦을까?"

 

 

물티슈를 뽑아 건네니....아주 열심히 닦습니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듯~ 아주 능숙하네요.ㅋㅋ

 

 

어찌되었건 울며 떼쓰는 아들녀석은...

아빠의 커피를 타면서 언제 그랬냐는듯 울음을 뚝 그쳤습니다.ㅋㅋ

 

설탕이 덜 들어가~ 달달한 믹스커피는 아니였습니다만...

저녁식사 후에~ 29개월 아들녀석이 타주는 커피여서인지...더 맛있었던것 같아요.ㅋ

 

자기 뜻대로 잘 되지 않으면 울면서 떼쓰는 29개월 아들녀석~

이제 그 시기라 생각됩니다만...

울며 떼쓰는 아들녀석을 달래는 엄마의 한마디가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엄마의 한마디가 매번 같을 수는 없겠지만...

당분간은 아들녀석을 진정시키는데 [아빠커피]가 통할것 같군요.ㅋㅋㅋ

 

울며 떼쓰는 29개월 아들녀석을 집중하게 만든 엄마의 한미디...

29개월 아들이 타준 커피를 드셔본적 있으신가요?

유명 커피점의 커피와 비교할 수 없는 달콤한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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