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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28개월 아들을 위해 딸아이와 함께 만든 핫케익~!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5. 5. 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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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28개월 아들을 위해 딸아이와 함께 만든 핫케익~!

 

중이염과 구내염, 거기에다 감기까지...

아들녀석이 싸우고 있는 병명입니다.

어제는 한결 좋아져서 밥도 잘 먹고 놀기도 잘놀았어요.^^

다만~ 그렇게 좋아하던 약을 꺼리는게 쬐끔 문제가 되고 있긴 합니다.

약먹일때마다 어쩔수 없이 무력을 사용해야 했으니까요.ㅋ

 

어제 낮에 병원을 다시 찾았더니...중이염은 조금 더 심해졌고, 구내염은 진행이 멎췄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결 좋아진 아들녀석의 모습에 가족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제일 좋아한건 딸아이였어요.^^

 

언젠가 딸아이에게 말했던 적이 있는데...

바로 어제 딸아이가 그 이야기를 꺼내는군요.

 

"아빠~ 핫케익 구워서 은후랑 먹으면 안되요?"

"응~ 그러자~~~"

 

핫케익을 만들어먹자고 이야기한적이 있는데...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아들녀석을 위해 딸아이와 아빠가 핫케익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재료 : 시판용 핫케익 가루(또는 밀가루, 소금, 설탕, 베이킹 파우더), 계란, 우유

 

 

시판용 핫케익 가루에 계란하나와 우유를 적당량 넣고 잘 섞어줍니다.

시판용 핫케익 가루가 없으면 밀가루를 사용하셔도 되요.^^

밀가루와 소금한꼬집, 그리고 원하는 양만큼 설탕을 넣고 베이킹 파우더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가루와 계란, 우유를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반죽이 주르륵 흘러내리면 완성~~

 

28개월 아들녀석의 컨디션이 좋았더라면...반죽하는건 같이 했을텐데...

9살 딸아이도 그게 조금 아쉬운지 반죽을 하면서 계속 동생이야기를 하네요.^^

 

9살 딸아이가 반죽을 했으니..

핫케익을 후라이팬에 굽는건 아빠의 몫입니다.

 

예열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키친타올로 닦아줬습니다.

 

 

반죽을 국자로 떠서 원하는 크기로 만들어 주세요.

약불에서 서서히 구우시면 되는데요.

일정 시간이 지나면..표면에 구멍이 송송~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뒤집어 구워주시면 되요.

아주 쉽죠?....ㅋㅋㅋ

중간중간 기름이 부족하다 싶으면 한방울씩 보충해 주시면서 구우시면 됩니다.

 

 

그렇게 정성스레 한장 한장 구워 접시에 담았습니다.

제일 처음 구운것은 딸아이가 맛을 봤어요.

맛있다를 연발하네요.ㅋㅋㅋ

 

 

그냥 먹어도 맛이 있지만...

핫케익에 맛을 더해줄 시럽을 뿌려줬습니다.

집에 꿀이 없는 관계로...ㅋㅋㅋ

꿀이 있다면 꿀을 뿌려 드세요~~^^

 

메이플시럽을 뿌려 먹으니..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9살 딸아이는 맛있다를 연발하며 그자리에서 핫케익 두장을 해치웠고~

아들녀석은 아직도 구내염 때문인지...예전의 먹방을 보여주지는 않네요.^^

그래도 누나와 아빠의 마음을 알겠지요?...

 

 

뭐든 잘먹고 기운차려서 훌훌 털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픈 28개월 아들녀석을 위해 9살 딸아이와 함께 만든 달달한 핫케익~

반죽하고 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되니~ 아주 간단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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