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차이 남매의 한밤의 즐거운 물감놀이~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금요일이라니....^^;;
가을밤이 점점 깊어짐을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닌데...아주 늦은 시각으로 인식될때가 많습니다.ㅋ
어제도 그랬었던것 같아요.
퇴근하고서 후다닥~ 씻고 식탁앞에 앉았습니다.
한창 저녁밥을 먹고 있는데...딸아이가 옆으로 쪼르르 달려와 한마디 하네요~
"아빠~ 가족들 발그리기 숙제 있는데...발 그리기 해요~~"
"그래? 아빠 밥먹고 하자~~~"
그렇게 시작된 딸아이의 숙제~~
처음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
먼저 아빠발을 그리고...그리고 자기발~ 그다음은 엄마발~~~
문제는 21개월 동생발이였어요.
호기심 많고 활동량 많은 21개월 아들녀석이 가만히 있을리 만무합니다.ㅋㅋㅋ
하는 수 없이~ 아이엄마가 꺼내든것은 물감이였어요.
그리하여 완성된 가족들의 발그림~~~
발바닥에 물감을 칠하고 종이에 찍는게 재미있었던지....
21개월 아들녀석 많이 아쉬워하는것 같더라구요.
이번에는 아빠가 모조지한장을 꺼내어 왔습니다.
한밤에 왠~~ 물감놀이??...ㅋㅋㅋ
모조지와 물감도 색색별로 꺼내어 오니~~
8살 딸아이는 물론이요, 21개월 아들녀석도 흥분모드로 바뀌어 버리네요.ㅋ
발바박에 물감을 칠하고 또 칠하고~~
누나가 하는 행동도 유심히 봤다가 그대로 따라하기...ㅋㅋㅋㅋ
전지 크기의 모조지가 조금 작은 느낌입니디만...어제는 맛뵈기라는 생각으로....^^
다음에는 조금 더 큰 종이를 준비해 원없이 놀게 해줘야 겠어요.
누나가 종이에 그림을 그리다가~ 다시 발바닥에 물감을 칠하니~ 그래도 따라하는 녀석입니다.ㅋㅋ
물감놀이를 하는 동안에 아빠를 한번 쳐다봐줄만도 하건만...
남매가 열중하는 모습은 언제봐도 똑같습니다.ㅋㅋㅋ
종이가 얇아서 인지~ 금새 흥건하게 젖어버리고 급기야 구멍까지 나는군요.^^;;
종이위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점점 자리가 좁아져 감을 느낌 8살 딸아이~
종이위에 물감이 흥건한 부분은 티슈를 가져와 살짝 살짝 찍어내며...연신 재밌다를 연발하네요.^^
어느덧 시간이 지나고...이젠 정리해야 할 시간...
21개월 아들녀석~ 누나의 알락달록한 발바닥이 신기한가 봅니다.
한참을 발바닥을 이리저리 살피더라구요.ㅋㅋㅋㅋ
8살 딸아이는 욕실로 이동하기 위해 발바닥을 휴지로 대충 닦았습니다.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21개월 아들녀석...
티슈 한장을 뽑아 달라더니~ 금새 따라하네요.ㅋㅋㅋ
아이들이 사용한 물감은 물티슈로도 아주 잘 지워집니다.
거실에 펼쳐놨던 전지 모조지는 접어서 정리하고~
바닥은 물티슈로 슥삭슥삭 닦으니 깨끗하게 지워졌어요.
8살 딸아이가 동생을 데리고 욕실로 향했습니다.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손과 발을 아주 열심히 씻네요.^^
21개월 아들녀석은 특별히 비눗칠을 하지 않았는데도 발이 아주 깨끗해 졌어요.^^
아주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물감놀이에 아주 즐거워하는 남매입니다.
다음에는 종이를 조금 크게 만들어 원없이 물감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줘야 겠어요.^^
아직 호기심이 많은 시기인 21개월 아들녀석~
누나와 함께하는 물감놀이 시간이 즐거움은 물론이요~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ㅋ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놀이뒤에는 항상 뒷정리의 번거로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면에서 아이엄마를 늘 존경하고 있지요.ㅋㅋㅋㅋ
첫째딸아이가 어렸을때는 이것저것 놀이도 참 많이 했는데...
둘째에게는 너무 무신경한 아빠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예요.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ㅋㅋㅋ
느닷없는 한밤의 물감놀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가을밤은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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