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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가 실시한 외할아버지의 건강검진~ 놀라운데?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10. 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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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가 실시한 외할아버지의 건강검진~ 놀라운데?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을비가 그칠줄 모르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살짝 힘이 듭니다.^^

이불속에서 나오기가 싫어지는걸 보니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긴 했나 봅니다.^^

 

어제~ 시골에 계신 장인어른이 상경하셨습니다.

아이엄마의 메세지를 받고~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이 되더군요.ㅋㅋ

아니나 다를까~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장인어른께서는 8살 딸아이의 방에서 환자역할을 하고 계시더라구요.ㅋㅋ

 

8살 딸아이는 의사역할을...21개월 아들녀석은 간호사 역할을....

21개월 아들녀석은 누나가 시키는 대로 곧잘 따라하는듯 했습니다.

장인어른은 멋적어 하시면서도...아이들과 함께 병원놀이가 끝날때까지 딸아이의 방안에 계셨어요.ㅋㅋㅋ

 

병원놀이를 끝내고 나오시면서...

허허~ 웃으시며 [애들이 날 가지고 놀아~~~]라고 말씀하시는데...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란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외할아버지께서 오신걸~ 기뻐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려는데...

딸아이의 방에 들어간 아이엄마가 뭘 발견했는지...큰소리로 웃더군요.^^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딸아이의 또박또박한 글씨가 칠판에 가득 적혀 있습니다.

 

 

외할아버지와 병원놀이를 하면서 기록한 내용들이네요.ㅋ

외할아버지 뿐만 아니라~ 인형을 대상으로도 검진을 한것 같습니다.ㅋ

리틀은 아마 동생을 지칭하는듯~~

살짝 정상이라는 표현이 8살 딸아이 입장에서는 아주 적절한 표현인것 같아 웃음이 나옵니다.ㅋㅋ

 

김봉열님 (외할아버지)

열 : 머리 38℃, 겨드랑이 39℃

엑스레이 : 금이 갔다

주사검사 : 냄새가 고약하다

 

인형

머리, 겨드랑이 정상

 

리틀

살짝 정상

 

칠판에 적혀있는 글을 보면서~ 미소가 절로 나오면서도...

한편으론 참 기특하고 대견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글씨가 또박또박 해지는 느낌이예요~ㅋㅋㅋㅋ

그런 누나의 영향을 받아서 21개월 아들녀석도 조금 섬세(?)한것 같기도 해요.ㅋㅋ

 

오늘 아침시간도 외할아버지가 계셔서인지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21개월아들녀석은 새벽부터 일어나 할아버지 방을 오가며 부산을 떨더니만...결국엔 다시 꿈나라로~~~ㅋㅋ

 

 

외할머니께서 살아 계실땐~ 주로 미용실 놀이를 했었는데...

이젠 외할아머지의 건강이 염려되어서 일까요? 병원놀이를 주로 하는것 같아요.

누나의 진두지휘아래~ 21개월 아들녀석도 아주 재미있게 뱡원놀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바램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6살 차이 남매의 병원놀이~

외할아버지께서도 손주들의 건강검진에 한결~ 몸이 가벼워지셨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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