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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들의 진화된 잠투정~!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9.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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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들의 진화된 잠투정~ 절대 잠든게 아닙니다~!

 

가을햇살이 참 눈부신 아침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완전한 가을임이 느껴지는데... 낮으로는 아직까지 덥더라구요.^^

오늘은 하루종일 선선한 가을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ㅋ

 

어제는 오후늦게 외근을 갔다가 바로 퇴근을 했는데요.

인천아시안게임이 가까워져서 인지...아신안게임의 종목별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근처에는 경찰분들이 많더라구요.

인천시내의 가로수도 하나둘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듯 합니다.^^

 

평소보다 한시간여 일찍 퇴근을 해서 집에 도착하니~

여전히 격하게 반겨주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저녁시간...

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식사를 하려는데...

갑작스런 아들녀석의 잠투정이 눈에 띕니다.

20개월 아들녀석~ 본인이 사용하는 식탁의자가 아닌~

엄마, 아빠, 누나가 사용하는 식탁의자를 수시로 탐을 내고 있습니다.ㅋ

 

 식탁의자에 앉자 마자 금방이라도 잠에 빠질것 처럼 눈을 비벼대는 녀석~

 

 

충혈된 눈으로 엄마에게 최대한 불쌍하게 보이기~~~ㅋㅋ

눈을 비비고 또 비비고~~~

허나 엄마는 이것이 진정한 잠투정이 아니란걸 한번에 알아챕니다.ㅋ

아빠는 정말 잠이 쏟아질것 같은 느낌에 안쓰러울 정도였는데 말이죠~ㅋㅋ

 

 

얼핏보면~ 저녁식탁을 기다리다 잠이 쏟아져 그냥 잠든것 처럼 보입니다만...ㅋㅋㅋ

엄마가 저녁상을 차리는 동안~ 눈을 비비고~ 고개를 숙이고~~~

 전형적인 20개월 아기의 잠투정이 맞는듯 한데....

아직까지 20개월 아들녀석이 엄마를 속이기는 쉽지 않은가 봅니다.ㅋㅋㅋ

 

 

저녁밥을 먹기전~ 안쓰러울 정도로 눈을 비벼대며 고개를 숙이는 20개월 아들녀석~

이대로 잠을 재워야 하는건 아닌가 걱정했습니다만...

왠걸요~ 아이엄마의 행동하나에 20개월 아들녀석은 금새~ 본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ㅡ,.ㅜ

 

"은후야~~ 아~~~~~ 멸치볶음이야~~~"

 

 

눈을 비비고 고개를 숙이고 있던 녀석~

엄마의 한마디에 고개를 번쩍들고는 멸치볶음 맛을 봅니다.

그러더니...언제 졸렸냐는듯 본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배가 고팠던것 같지도 않습니다.

저녁밥은 두어숟갈~ 먹고 말았거든요.

 

 

20개월 아들녀석의 관심사는 오로지~ 엄마, 아빠, 누나가 앉아 있는 식탁입니다.

빨갛고 푸릇푸릇한 파김치를 어떻게든 만져보려고 발버둥치고 있거든요.ㅋ

식탁의자에 앉아 아니 서서...식탁위의 신기한(?) 반찬들을 손으로 만져보고 입으로 가져가려...

하루가 다르게 연기가 늘고 있는것 같아요.ㅋㅋㅋ

 

진화된 잠투정을 보여주다~ 결국엔 식탁위의 파김치를 손으로 주무르는 사태까지 발생했었어요.ㅋㅋ

요즘 부쩍~ 엄마, 아빠를 배꼽잡게 만드는 행동을 자주하고 있는 아들녀석입니다.

허나~ 아빠는 몰라도 엄마에게만은 통하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는걸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어요.ㅋㅋㅋ

 

20개월 아들녀석의 진화된 잠투정~!

절대 잠이 와서 한 행동이 아니란걸 뒤늦게 깨달은 아빠~~~

20개월 아들녀석때문에 오늘도 아빠는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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