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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들녀석의 빨래실력~ 아빠를 능가해~!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9.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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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들녀석의 빨래실력~ 아빠를 능가해~!

 

추석연휴의 대체휴무일입니다. 날씨가 참 좋으네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날씨입니다.^^

하지만 추석연휴동안 못다한 집안 곳곳을 대청소 하기로 했습니다.

베란다에 나가있던 신발장도 다시 제자리로 원위치 시켰고...

아이엄마는 아침부터 세탁기를 돌리느라 정신이 없네요.

 

연휴 마지막날~

8살 딸아이와 19개월 아들녀석은 많이 피곤할텐데도 아침일찍 일어났네요.ㅋ

할아버지도와 작은고모네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난 후...

8살 딸아이와 19개월 아들녀석도 청소에 동참을 했는데요.

그건 다름아닌~ 손빨래였습니다.ㅋㅋㅋ

청소 동참이 아니라~ 잠시잠깐 욕실로 아이들을 대피시킨셈이긴 하지만...

누나를 따라 빨래를  19개월 아들녀석의 손끝이 아주 야무짐을 이번에 알았네요.ㅋㅋ

 

 

처음에는 물놀이를 하는 줄 알고~ 세수애야에 들어가 앉거나~

물장구를 치거나~ 세면대앞에서 수도꼭지를 가지고 놀던 아들녀석입니다.

그모습을 보고 있던 8살 딸아이가 묘안을 낸 셈이지요.ㅋㅋㅋ

 

빨래판을 가져다가 손수건 한장 올리고~ 비누거품을 내었거든요.

그 비누거품에 19개월 아들녀석은 시선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콧물가득한 얼굴로...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연신 비비고~ 또 비비고~~

비빌때마다 거품이 생겨나니 그저 신기한가 봅니다.ㅋ

 

청소를 하다말고~ 19개월 아들녀석의 괴성(?)에 욕실입구에 앉아 아이들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아들녀석이 내는 괴성은 아주 신이날때~ 나름의 표현인것 같아요.ㅋㅋㅋ

 

 

카메라를 향해 웃어주기까지.....ㅋㅋㅋ

19개월 동생에게는 손수건 한장 던져주고...

8살 딸아이는 세수대야에 담겨있던 동생의 바지한벌과 티셔츠 한장을 세탁합니다.

얻서 본건 있었던것인지...손이 아닌 발로 꾹~꾹~ 밟아주네요.ㅋㅋ

 

 

평상시 같으면 누나를 따라 세수대야에 들어갔을터인데...

누나의 행동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비누거품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8살 딸아이의 배려가 돋보니이네요.

비누는 빨래비누가 아닌~ 아들녀석이 사용하는 세수비누였습니다.ㅋㅋ

 

8살 딸아이는 딸아이대로~ 19개월 아들녀석은 아들녀석대로~~~

각자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마지막엔 누나와 함께 헹굼을 하는것으로 끝~~~

빨래를 끝낸 아들녀석은 목욕을 한것 마냥 흠뻑 젖어 있었어요.ㅋㅋㅋ

19개월아들녀석이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한 손수건이 유난히 하얗네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언제 손세탁을 해봤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나름 집안일을 도와준다고 하고 있는데....

세탁은 거의 도와준 일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들녀석의 모습을 보니~ 괜한 반성을 하게 되네요.ㅋㅋㅋ

 

19개월 아들녀석의 야무진 손끝에 아빠는 살짝 반성해 봅니다.ㅋ

앞으로는 양말이라도 직접 세탁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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