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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여왕~ 테이크아웃한 장미를 분갈이 했습니다.~!

취미/초록이

by 은벼리파파 2021. 5. 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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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여왕~ 테이크아웃한 장미를 분갈이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여유로운 일요일 오전입니다.

5월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일요일...

예전과는 다르게 비가 많이 왔던 5월 이여서인지 잘 심감이 나질 않습니다.

게다가 외출도 자유롭지 않으니,

5월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도 실컷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놀이공원 나들이를 갔다가,

자체 개발한 품종의 장미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다 해서 두 포트를 테이크아웃했어요.

장미를 테이크아웃하다니...

신선한 발상입니다.ㅋ

 

여러 종류의 장미가 테이크아웃 전용용기에 담겨 진열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계산대로 가져가면,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시네요.^^

 

테이크아웃 후, 최소 1주일 전에는 분갈이를 해야 한다는 안내도 받았어요.

투명 플라스틱 컵이다 보니, 아래에 물 빠짐 구멍이 없거든요.

주중에는 시간이 없어 그냥 그대로 베란다에 두었다가,

지난 금요일에 퇴근 후 분갈이를 해줬습니다.

 

두 개 중, 하나의 장미잎이 축축 늘어져 있는 게 과습인 것 같아

부랴부랴 분갈이를 해줬습니다만, 잘 견뎌낼 수 있을지...ㅠ.ㅠ

 

전용 용기에 담겨 있는 에버로즈입니다.

아들 녀석은 핑크색의 겹겹의 꽃잎이 매력적인 핑크 페이스트리,

딸아이는 노란 홑겹의 꽃잎이 앙증맞은 옐로 에버스케이프를 선택했어요.

테이크아웃 전용용기는 투명 플라스틱 컵입니다.

두 개가 포개어져 있는데요, 중간에 해당 품종에 대한 설명카드가 끼워져 있어요.

물 주기부터 개화시기 등등...

기본적인 안내사항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일주일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베란다에 그냥 그대로 방치해뒀는데...

핑크 페이스트리가 과습인지 상태가 좋지 않더라고요. ㅠ.ㅠ

 

처음에는 푸릇푸릇하고 싱싱했는데...

 

 

부랴부랴 있는 화분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창고에 있던 토분인데, 흙도 그대로 담겨 있어서 분갈이는 금방 끝이 났어요.

 

 

흙 상태를 보니, 물 빠짐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과습이었던 게 맞는듯합니다.

한 아이는 다행히 상태가 괜찮아 보이네요.

다른 아이는 흙에 물기가 흥건해서... 물기를 조금 제거하고 옮겨 심었어요.

 

그리고 영양제 하나씩 꽂아 줬습니다.

아들 녀석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ㅠ.ㅠ

잘 키워보겠다고 일주일 동안 물을 너무 과하게 준 게 원인인 것 같아요.

물 빠짐이 없는 전용용기에 그대로 있었는데 말이죠. 

 

어쨌거나 분갈이를 했으니, 다시 한번 활짝 기지개를 펼 수 있도록 보살펴야겠습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수시로 피운다 하니...

올해 한 번쯤은 꽃을 볼 수 있겠지요?^^

 

지금 베란다에는 화분이 가득합니다.

만냥금, 산호수 열매를 따다가 아이들이 심어놓은 화분도 있거든요.

새싹이 올라오면 포스팅해볼까 하는데...

아직 새싹의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ㅋ

 

여유로운 주말 아침~

베란다로 비치는 햇살이 그저 반가운 일요일 오전입니다.

 

5월의 여왕, 조금은 생소한 장미 테이크아웃~!

예쁜 꽃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분갈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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