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벼리파파의 얼렁뚱땅 육아일기

거울공주, 캠코더에 비치는 자기모습에 흠뻑 취하다. 유난히 거울보기를 좋아하는 딸아이... 요즘은 캠코더로 자기모습을 찍고 모니터링(?)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오랜만에 꺼내든... 며칠전의 캠코더 촬영이 신기했던지... 요즘은 일부러 자기모습을 찍어 달라 그러고는 그 모습을 리플레이해서 몇번이나 봅니다. 돌전에 일상적인 모습들을 동영상으로 남겨놓곤 했는데... 그이후로는 사실 잘 안찍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캠코더도 미니캠이라 화질이 많이 떨어지구요~^^; 아이엄마가 화장품을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휴대폰고리용으로 만들어진 아주 조그만 거울입니다. 그 조그만 거울을 보자마자 딸아이가 탐을 내서 욕실...딸아이 눈높이에 맞게 걸어줬어요.^^; 손 씻을때나, 양치를 할때도 꼭 거울을 들여다 보는 딸..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1. 4. 15. 06:16

아빠의 퇴근을 기다리는 딸아이의 엣지있는 홈웨어 코디법~ 요즘 딸아이의 패션감각의 엣지가 나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ㅋㅋ 퇴근 시간 즈음이면 어김없이 전화벨이 울립니다. 딸아이의 언제 퇴근하냐는 확인전화~ 조금만 늦어도 '아빠는 개구쟁이~'라고 놀리지요.ㅋ 관련글 : 2011/03/23 -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 아이가 말한 개구쟁이 아빠, 그 이유는? 퇴근후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면 아주 엣지있는 홈웨어 패션으로 아빠를 맞이합니다. 얼마전 화제가 되었던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의 엄마로 나왔던 문분홍여사를 능가하지 않나요?ㅋㅋ 지금부터 딸아이의 엣지 있는 홈웨어 패션을 파헤쳐 볼까요?...ㅋ 아빠의 퇴근시간이 가까워 오면....엄마와 함께 마실나갈 준비를 합니다. 공주머리띠는 필수로 ..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1. 4. 14. 06:30

아빠와 함께하는 미술활동 - 나와 똑같은 또 다른 나(?)가 생겼어요. 주중 퇴근후에는 딸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참 짧습니다. 착한(?) 어린이답게 딸아이는 일찍 잠자리에 들거든요.ㅋ 어제는 짧은 시간에 뭘 할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며칠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전신 그리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자기 모습을 그린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전지크기의 모조지를 바닥에 깔거나, 벽면 혹은 유리문에 아이의 키에 맞게 붙여줍니다. 아이를 종이위에 눕히거나 앞에 세운뒤 엄마나, 아빠가 아이의 모양대로 형태를 잡아주세요. 칼라보드에다가 종이를 붙이고 했더니만....다리부분에는 보드의 틀(?)이 걸려서 볼록 나와버리네요. 그래서 그냥 대충~그릴 수 있는데 까지만 그리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세워놓고 윤곽선을 그립..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2011. 4. 13. 06:40

하루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주는 딸아이만의 사랑의 묘약? 화사일을 마감하고 퇴근을 준비하는 시간....항상 그 시간 즈음에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어제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아이엄마가 하는말이, 낮잠을 지고 일어났는데... 아빠가 보고싶다며 대성통곡을 한다나~ 뭐라나~ ^^; 서둘러 퇴근을 하고 집에 오니...언제 울었냐는듯~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마중나와 있더라구요. 저녁식사 내내~ 아빠옆에 껌딱지처럼 딱 붙어 있었습니다.ㅋㅋ 식사를 마치고...딸아이가 뭔가를 보여주겠다며 거실로 잡아 끌더라구요. 딸아이가 아빠앞에서 보여주고자 했던것은 다름아닌 기.타.연.주 지난번 인천 막내이모댁에 다녀온 후...부쩍 악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난감 바이올린~ 하모니카~ 그리고 이번..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1. 4. 12. 06:36

벚꽃축제? 봄나들이 갔다가 딸아이가 실망한 이유 황사가 올꺼라는 일기예보를 믿고 집에만 있었던 은별이네 가족.... 일요일에는 일기예보를 믿지 못하고 과감하게 나들이를 감행했습니다.^^ 역시나 기상청의 예상과는 달리~ 날씨가 너무 화창하더라구요. 차로 10여분을 달리면 강가에 넓디넓은 잔디밭과 각종 체육시설~ 야생화단지가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야 집을 나서긴 했지만...아주 기분좋게 공원으로 향했지요. 평소 들어가는 입구로 차가 많을꺼라고 예상을 하고는 조금더 달려~ 다른입구쪽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공원의 입구로 향하는 도로가...벚꽃나무가 꽃을 활짝피웠습니다. 사람들도 장난이 아니게 많더군요. 공원과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산책로 사이로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있습니다. 벚꽃을 즐기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2011. 4. 11. 06:30

황사에는 삼겹살이 최곤데....황사 온거 맞아??? 황사가 토요일, 일요일에 걸쳐 우리나라에 상륙할꺼란 소리에...추이를 지켜보고 외출을 하기로 했었어요. 그러는 동안 딸아이 옷장을 정리했습니다. 봄, 여름옷을 꺼내어 혹~ 작아지지는 않았나 점검도 하고...옷장의 옷들을 교체했지요. 지나간 추억을 꺼내어 보는것처럼...딸아이 여름옷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버쟁이 딸바보 아빠~ㅋㅋ 엄마가 옷들을 꺼내어 하나하나 정리하는 동안... 딸아이는 이것저것 입어보면서 거울도 보고...포즈도 취해봅니다. 작년 여름에 엄마가 못입는 옷~ 돌사진 찍을때 구입한 패브릭 원단으로 딸아이에게 만들어 줬던 옷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딸아이도 아빠가 만들어준 옷임을 기억하는지...그 옷들만 쏙쏙 골라 입어봅니다. 작아진 옷..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1. 4. 10. 10:14

나들이 계획을 점검하다가 지출계획이 줄었어요. 방사능비로 사람마음 심란하게 하더니...오늘부터 황사라지요? 봄이 좋긴한데...황사때문에 늘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입니다. 이번달에는 은별이네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이 있답니다. 은별이가 태어나고 한번도 셋만 떠나는 가족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요. 가끔 우루루루~ 몰려서 다녀보는 여행은 있었지만...^^; 그래서 올해는 가족 셋만 오붓하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맘먹었습니다. 부산에 하나 있는 동물원이라고는 몇년째 새단장 공사만 하고 있으니... 딸아이가 동물을 직접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물고기만 주구장창 보러 다녔었어요.ㅋ 큰맘먹고 위쪽지방 놀이공원으로 갔다가 강원도에 들렀다가 부산으로 내려올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건 교..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1. 4. 9. 07:00

방사능비가 내린던 날, 유치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만들고 논것은? 방사능비가 내린다고 언론에서 계속적으로 뉴스가 나오던 어제~ 아이엄마는 조금 걱정을 했었습니다. 조금 유난을 떠는게 아닌가하고 생각도 해보왔습니다만... 출근길에 보니 단지안에 유치원 등원하는 꼬마친구들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아이엄마도 이웃들과 문자를 몇번 주고 받더니...그리고 출근길에 비가 많이 오는지를 묻더니... 그냥 등원시키지 않기로 했나봐요. 유난을 떠는게 아니라...아무래도 조금 찜찜하다며... 유치원에 등원 하지 않은 아이가 많았었나봐요~ 유치원에 가지 않고 하루종일 엄마와 보낸 딸아이는 마냥 신이 났었던것 같습니다. 비도 오고~ 날씨는 축축하고~ 뽀송뽀송한 이불덮고 낮잠자기 딱 좋잖아요.^^ 엄마곁에서 낮잠도 늘어지게~~~..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1. 4. 8.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