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딸이 들어간 욕실에서 나는 괴소리의 정체~!
날씨가 오락가락~ 태풍도 북상하고 있다지요?
이번 주말이 지나면 정말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장마가 끝나고 나면~ 무더위가 시작되겠지요?...으흑~
주말에는 여유로운 늦잠을 즐기고 싶은데...
8살 딸아이와 17개월 아들녀석때문에 늦잠은 꿈도 못꿉니다.
특히나...욕실에서 들리는 괴소리에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아요.ㅋㅋ
언제부턴가 8살 딸아이가 아침 저녁으로 욕실에 들어가기만 하면 괴소리가 들립니다.
[꾸웨엑~~~~~~꾸웨엑~~~~~~~]
[켈록~~ 켈렉~~~]
때론 길게~~~ 때론 짧게~~~
그런 괴소리가 들릴때마다 욕실에 들어가 있는 딸아이가 걱정되어
문을 열어보곤 하는데요...ㅋㅋㅋ
이유는 다름아닌 양치질하는 딸아이의 소리였습니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어요...ㅋㅋㅋ
아마도 제가 주중 출장을 다닐때부터 혀닦기는 시작되었나 봅니다.
아니면 그 전부터 시작했는데...인식을 못하고 있었거나...ㅋㅋ
여튼 소리가 심해지면...아이엄마가 한마디 하지요.
"혀 좀 살살~ 닦아~~~~"
그런 엄마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헛구역질까지 해가며 이를 닦는 딸아이...ㅋㅋㅋ
아침마다 딸아이가 알려주는 괴소리 알람때문에 정신이 번쩍 들곤 합니다.ㅋㅋ
오늘아침에도 예외는 아니네요...^^;;
17개월 아들녀석이 더 크면...누나와 합세하여 괴소리를 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ㅋㅋ
아들녀석은 누나를 너무도 좋아하는 누나바라기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더무 꼼꼼한(?) 딸아이때문에 사실 조금 난감할때가 있어요.
"아빠는 왜 혀 안닦아?"
"응....응???"
딸아이의 참견 아닌 참견으로 양치질도 감시받게 생겼습니다.ㅋ
이제 양치질도 딸아이 몰래~ 숨어서 해야할까 봐요...ㅋㅋㅋ
담배와 음주로 단련(?)된 아빠....ㅋ
정작 혀를 닦아야 할 사람은 아빠인데... 귀찮아~~~~ㅋ
딸아이몰래 혀닦는 시도를 해볼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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