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에 숙성해 차원이 다른 쫄깃함!" 배불러도 계속 들어가는 마성의 맛,
대구 3대 막창의 위엄 '연막창 동대구역직영점'~!
긴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5월이 시작된 느낌입니다.
이번 주는 연휴 때문인지 짧게 느껴지네요.
벌써 수요일이라니....^^
지난 대구에서의 친구모임에서 즐거운 1차 소고기 파티를 마치고,
"그래도 대구 왔는데 막창은 먹어야지!"라며 야심 차게 찾아간 곳.
바로 대구 3대 막창으로 손꼽히는 '연막창'입니다.
동대구역 먹자골목 초입에 자리한 연막창은
한창 이팝나무가 만개하여 주변 경관도 눈을 즐겁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연막창 동대구역직영점

영업시간은 어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이며,
라스트오더는 자정입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며, 매장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평일 오후 7시 이후부터는 가게 앞 도로가 주차가 가능하고,
토, 일요일은 항시 도로가 주차가 가능합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앞은 이미 웨이팅 줄로 북적였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고소한 향기와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웃음소리에서
'아,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는 확신이 들더군요.
북적이는 분위기 속에서도 활기찬 직원분들의 안내 덕분에 기분 좋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이곳만의 특별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특허 기술로 연잎에 저온 숙성한 귀한 막창"
돼지 한 마리에서 단 20cm만 선별해 사용한다는 문구에서 장인정신이 느껴졌는데요.
그래서인지 막창 특유의 잡내는 전혀 없고,
연잎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 고소함의 깊이가 남달랐습니다.
1차로 소고기를 먹어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직원분께서 "배부를 땐 이 메뉴가 딱이다"라며 추천해 주신 메뉴로 주문하니
다시 위장이 리셋되는 기분이었죠.
초벌구이 연막창 2인분에 특막창 2인분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주문과 함께 기본 상참림이 나왔어요.
이곳의 또 다른 재미는 막창 소스 제조입니다.
테이블에 놓인 잘게 썬 쪽파, 청양고추, 그리고 향긋한 깻잎을 취향껏 소스에 듬뿍 넣었습니다.




모자란 음식과 양념은 셀프바를 이용해 직접 추가하시면 됩니다.

잠시 후, 주방에서 정성스럽게 초벌구이된 막창이 등장했습니다.
불판 위에서 대파, 단호박, 떡사리와 함께 한 번 더 바삭하게 구워내니
겉은 '바스락' 소리가 날 정도로 크리스피하고 속은 떡처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막창 한 점을 직접 제조한 소스에 푹 찍어 한입 먹어봤습니다.
씹을수록 터져 나오는 고소한 육즙과 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콤함이 어우러져,
배부르다는 말이 무색하게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함께 구운 대파와 곁들이니 풍미가 더욱 살아나더군요.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먹다 보니 어느새 불판이 바닥을 보였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하나같이 볶음밥을 먹고 있었는데
볶음밥을 먹자니 너무 배가 불러 아재 4명은 볶음밥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손을 위로 뻗길래 고개들어 올려다보니
냅킨이 천정에 달려 있었네요.ㅋ

왜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맛이었어요.
대구 막창의 정통성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맛에서 그대로 전해졌네요.
볶음밥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게를 나서는 길.
또 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슬러시였어요.

기분 좋은 취기에 시원한 슬러쉬로 마무리했습니다.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대구 모임, 소고기부터 막창까지 이어지는 완벽한 코스였어요.
배부르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대구 3대 막창이라는 이름값이 아깝지 않을 만큼,
연잎 숙성으로 잡내를 잡고 20cm의 정수만을 선별해 대접하는
'연막창'에서의 시간은 배부른 상태에서도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이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대기의 열기 속에서 맛본 바삭한 막창의 고소함처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으로 일상의 행복을 가득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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