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의 계절", 졸업 그리고 시작을 함께한 남매의 기다림마저 즐거웠던 나들이~!
24절기 중, 23번째 절기인 소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겨울의 한복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더불어 기다리던 눈썰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은벼리네에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내일,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과 아들 녀석의 초등학교 졸업식이 동시에 열리는 날입니다.
다행히도 딸의 졸업식 시간이 조금 늦어, 바쁘게 움직이면 두 군데 모두 참석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 시절의 매듭을 잘 짓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남매를 위해
오랜만에 에버랜드를 방문해서 스노우 버스터를 신나게 경험하고 왔어요.
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동계운영으로 운영시간이 아주 짧아졌네요.
방문 전, 운영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에버랜드에 들어서자마자 겨울 감성 가득한 풍경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졸업을 앞두고 교복 대신 따뜻한 패딩을 입은 남매의 뒷모습에서 설렘이 느껴지더군요.
'스노우 버스터'로 향하는 길,
화려하게 꾸며진 입구는 마치 아이들의 앞날을 축복해 주는 통로 같았습니다.


눈썰매장에 도착하니 역시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대기시간 40분이라는 안내를 보고, 예전 같았으면 지루해했을 아이들인데
졸업과 더불어 긴 겨울방학이라는 해방감 덕분인지
기다리는 시간 내내 서로 장난도 치고 수다를 떨며 그 시간초자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드디어 남매의 차례!
튜브에 몸을 싣고 하얀 눈길을 시원하게 내려가는 순간은 정말 찰나였습니다.



기다림에 비하면 너무나 짧은 체험 시간이었지만,
슬로프 끝에서 튜브를 끌고 나오는 남매의 얼굴에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함박웃음이 피어났습니다.
그 웃음 한 번에 추위도, 기다림의 피로도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어요.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그 거침없는 속도처럼,
우리 남매의 새로운 시작도 시원하고 당당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딸아이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는 아들도
오늘 눈 위에서 보여준 그 밝은 미소를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짧은 활강이었지만 가족 모두의 마음속엔
커다란 행복의 점 하나를 찍은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이 겨울이 다 가기 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눈썰매장에서
'찐 미소' 한번 터뜨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기다림은 1시간, 행복은 평생~
졸업 축하해, 우리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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