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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주말나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상을 짓는 공예~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5. 9. 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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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주말나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상을 짓는 공예~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

 
 
가을비가 내리고 나니 더 선선해진 기분입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에요.
 
지난 주말, 가족모임 마지막 일정으로 다녀온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다녀왔어요.
9월 4일에 개최하여 오는 112일에 폐막예정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추석 당일은 14:00 ~ 19:00까지 특별 운영 예정이에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화제조창 주차장은 주말에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문화제조창은 연초공장으로 시작되었다가, 수년에 이르러 변천을 거듭하면서
현제의 청주 문화산업단지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46년 11월 1일 경성전매국 청주연초공장으로 개설하여 1950년 3월 7일 서울지방전매청 청주분공장으로 개편되었다. 1953년 7월 13일 서울지방전매청 청주공장으로 승격되었고, 1963년 12월 17일 청주연초제조창으로 기구가 확대 개편되었으며, 1981년 11월 2일 기구개편으로 충주담배원료공장(1979년 6월 설립)이 본청직할에서 청주연초제조창 산하로 편입되었다. 1987년 4월 1일 전매청이 한국전매공사로 일대 전환됨과 동시에 청주연초제조창 산하에 있던 충주담배원료공장이 본사 직할공장으로 개편되었다. 1989년 4월 1일 한국담배인삼공사 청주연초제조창으로 개편되었고, 1999년 6월 청주연초제조창 내 청주담배원료공장이 폐쇄되었다. 2003년 2월 KT&G 새 CI선포가 있었고, 2004년 12월 청주연초제조창이 폐지되었다. 2021년 청주연초제조창을 문화산업단지로 개발하면서 명칭을 문화제조창으로 변경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주차를 하고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문화제조창 본관으로 이동합니다.
옛 흔적을 유지하고 있어 이곳이 공장이었음을 느낄 수 있어요.^^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요.
매표소 안내표지판을 따라 티켓 발권을 위해 이동합니다.
사전예약은 할인을 받으실 수 있어요.
저희는 즉흥적으로 방문한 터라, 할인 없이 정가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청주 기반 항공사 에어로케이(Aero K) 후원과 함께 스탬프 투어를 진행합니다.
본전시에서 출국해 3곳의 경유지를 지나 종착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까지 5개의 스탬프를 완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로케이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받으실 수 있어요.
 


 

청주공예국제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도자, 목칠, 섬유, 금속 등 공예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국제 종합 예술 행사로 국내·외 공예를 한자리에 모아 2년에 한 번 개최되고 있다. 현재 비엔날레는 매회 세계 60여 개국, 3천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3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공예비엔날레로 성장했다. 
공예가 지닌 일상성과 예술성의 조화로운 균형 속에서 동시대인들의 정서를 읽고 감성을 표현하는 문화 행사로서, 지역의 오늘과 함께하며 세계의 내일을 선도하고자 한다. 비엔날레 전시 기간에는 본 전시, 초대국가전, 특별전, 국제 학술 행사 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 관람, 체험도 가능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본전시가 시작됩니다.
티켓을 확인하고, 스탬프부터 찍고 관람을 시작합니다.^^
도슨트 투어 및 오디오 투어도 있으니, 사전에 알아보고 방문하시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를 대변하는 본전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01. 보편문명으로서의 공예 Crafts as Metaculture

첫 번째 섹션 ‘보편문명으로서의 공예’에서는 인류 문명의 모태에 해당하는 공예에서 
건축, 회화, 디자인 등으로 진화 발전해 온 경로와 관계들을 추적합니다. 
이는 한편으로 건축가, 디자이너, 조각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문명의 원형으로서 공예에 바치는 오마주입니다.
 

 

첫 번째 섹션에서 개인적으로 계속 바라보게 되던 작품입니다. 작품명은 무제인데...
한국적 백색의 아름다움에 자연의 결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으로
추상의 조형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02.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Crafts for Aestheticians

두 번째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섹션에서는 
디지털 문명이 초래한 속도 과잉의 시대에 공예가 가진 신체성을 탐색하고 
시각정보 및 상징 소비에 가려져 버린 촉각적 사유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합니다. 
자연/생명체/문명이 하나로 통일된 ‘natureculture’로서 공예의 오래된 정체성을 강조하고 
속도과잉의 시대, 내면과 탐미의 세계로 향하는 슬로 라이프로서 공예의 가치에 주목합니다.
 

 

관람객들이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었어요.
해외 작가의 작품인 듯했는데, 올망졸망 귀여운 조개껍질과 고급스러운 금빛이 더해져
방문객들의 포토스폿으로 붐비던 작품입니다.^^

 

 


 

03.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 Crafts for All Beings

세 번째 섹션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에서는 
공예를 통해 크리터/크리에이터, 인간/비인간, 반려동물/반려기물, 자연/생명체/ 문명 사이의 ‘친족관계(kinship)’를 
끝없이 재구성하고 확장하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자 합니다. 
‘인간을 위한’ 공예에서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로 자연과 지구생명체에 대한 죄책감 없는 
공예, 이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공예의 가치에 대해 고민합니다.
 

 

단순 항아리가 아닌 음향과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자아내던 작품이었습니다.
모양이 제각각인 항아리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자연스럽게 오디오로 전달되는 작품이었어요.^^
 

 


04.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 Craft with Communities

마지막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 섹션에서는 
지역공동체와 ‘함께-만들기(worlding)’을 통해 공예의 ‘생산과 소비의 일치’를 실험하고 
도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우리 모두가 공예가’ 임을 알고, ‘제작의 기쁨(joy of crafting)’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섹션의 끝자락,
발길을 사로잡는 전시공간이 있었습니다.
 
산불 피해목재가 새로운 지팡이으로 탄생한 공간이었는데요.

2025년 봄, 대형 화재가 있었던 고운사의 잔해에서 시작해 
홍림회 소속 작가 82명이 만든 지팡이를 따라 걸으며 
미래에 다시 건강하게 살아날 한국의 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은
단순한 공예 전시를 넘어, 산불로 잃어버린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다시 떠올리며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자연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평화의 숲 끝자락에는 당시 화재진압에 참여했던 소방관님들의 방화복과 함께
당시의 화재진압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작가들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돌아본 시간입니다.
비록 작품 하나하나를 다 이해하고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천천히 돌아보며 작품 하나하나를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아요.
 
본전시 외에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을 만날 수 있는 전시도 있고,
특별전도 있습니다. 스탬프 투어를 완성하려면 모든 전시를 다 관람해야만 완성하실 수 있어요.
은벼리네는 본 전시와 공예대전의 수상작을 감상하고
특별전을 다 보지 못하고 전시장을 빠져나왔어요.
 
한 번에 다 포스팅하기에는 양이 많아서, 오늘은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만 소개해 봅니다.^^
 

옷을 짓고, 밥을 짓고, 집을 짓는다는 의식주 전체의 창작 행위를 의미하는 세상 짓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세상과 공예의 가치를 연결해 

공예로 세상을 짓는 역사적인 현장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가을을 맞이해 청주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시회도 보고,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니 가을 주말나들이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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