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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이색 명절음식, 장쥐포(줄쥐포) 튀김~!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5. 1. 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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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이색 명절음식, 장쥐포(줄쥐포) 튀김~!

 

설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설날이 지난 오늘,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숙제를 끝낸 느낌이랄까요?)ㅋ

언젠가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이곳으로 이사 후, 오랜만에 제대로 된 명절음식 하나를 만들었어요.

바로 줄쥐포, 장쥐포 튀김인데요.

 

부산에서 나고 자라고, 5년 넘게 결혼생활을 하고 윗지방으로 올라왔어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명절 혹은 제사음식으로 줄쥐포 튀김은 빠지질 않았었어요.

인천에서 다시 경기 지방으로 이사 후에는

줄쥐포를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줄쥐포를 구입하였습니다.

 

 

줄쥐포는 도톰한 것이 좋습니다.

포장을 뜯었을 때 특유의 비린내가 많이 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줄쥐포, 장쥐포라고도 불리는 줄쥐포는 기본적으로 조미가 되어 있어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그냥 구워도 아주 맛있습니다.

튀김을 할 때에는 검지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잘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튀김용 기름을 먼저 준비하시고,

예열하는 동안 잘라 놓은 줄쥐포를 물에 한번 헹궈주세요.

튀김가루를 입히고, 튀김반죽을 입혀 튀겨내면 끝~~~

 

 

자른 줄쥐포를 물에 한번 헹궈야 튀김가루가 잘 묻어요.

물에 담그는 것이 아니라, 살짝 헹궈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튀김반죽도 조금 묽은 느낌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튀김재료를 넣어 반죽옷을 입히다 보면 되직해집니다.

 

튀김 기름에 반죽을 한 방울 떨어트렸을 때 바로 떠오르면 예열 끝~

 

 

기름에 넣고 가만히 두면, 저절로 떠오릅니다.

지글지글 튀김방울이 잦아들면 다 튀겨진 것이에요.ㅋ

 

부산출신이다 보니 명절이면 전보다는 튀김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오징어, 쥐포, 새추튀김을 했어요.

전은 또 전대로 준비했습니다.

 

 

튀김은 갓 튀겨낸 것이 맛있는데...

줄쥐포 튀김은 한 김 식힌 후에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4인가족 명절 음식이라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어쨌거나 숙제를 끝낸 기분이었어요.

명절 음식 중에 제일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전과 튀김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 저녁에는 쥐포튀김을 안주삼아 맥주 한잔 오붓하게 해야겠습니다.

 

우리 집 이색 명절음식~

아랫지방 사람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줄쥐포, 장쥐포 튀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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