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더운 올해 여름입니다.
아침부터 기온이 32도가 넘어가는군요. ㅠ.ㅠ
은벼리네는 지난주에 아주 짧은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여유 있게 출발을 한다고 했음에도,
휴가라는 설렘 때문인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가는 길에 제부도에 잠시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제부도...
제부도를 향한 바닷길은 여전히 신비롭습니다.
제부도와 대부도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가 새로 생겼네요.
다음에 탑승해 보기로 하고...
제부도 산책로를 방문했는데..
그늘이 없는 제부도 산책로는 뜨거운 햇빛 때문에 한여름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군요.^^
제부도 편의점에서 시원한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원래 목적지인 대부도로 향했습니다.
생애 첫 글램핑장을 예약했는데요.
체크인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를 검색해 방문했어요.
계획은 아주 유명한 카페를 방문하려 했었는데,
많은 차량으로 도로가 어마어마하게 막히더라고요.
차를 돌려 바로 근교에 있는 한옥카페로 향했습니다.
급 선회해서 방문했던 터라... 길이 좋지 않았어요.
점심시각을 막 넘긴 시작이어서 주차된 차량이 많았습니다.
운 좋게 주차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하고 카페로 향했어요.
겉으로 보기엔 조금 작아 보였던 한옥카페 카르폰입니다.
하지만, 구석구석 돌아보니 한적하고 여유가 있네요.^^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시원함이 절로 느껴집니다.
곳곳에 초록초록한 화분들이 놓여 있어 시원함이 더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러나 자리가 없어 뒷문으로 나가 봤어요.
2층 역시 자리가 없더라고요. ㅠ.ㅠ
자리가 없다며 내려오는 아이엄마를 발견하고는
2층은 아예 올라가보지도 않았어요.
대신 뒷마당에 있는 야외테이블을 발견하고는, 그나마 나무 그늘이 있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대부도 올레길이 지나가는 곳이로군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라보는 시선의 끝은 서해 바다의 뻘이었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와 찰랑거리면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낼 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고 잠시 앉아 있는데,
주문을 위해 내부로 들어간 아이엄마의 다급한 호출이 옵니다.
내부에 있던 손님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나봐요.ㅋ
실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실내에 앉아 천천히 주위를 살펴봅니다.
원목으로 된 천장과 눈높이의 초록이가 편안함을 더해 줍니다.
음료의 컵은 재사용이 가능한 BPA FREE 리유저블 세미 텀블러입니다.
빨대는 종이빨대였어요.
점심을 먹고 방문했음에도 소금빵은 참을 수 없다며 딸아이가 주문했어요.
시원한 한옥카페에서 잠시 여유를 즐겨봅니다.
그러는 동안 실내에도 실외에도 많았던 사람들이 거짓말같이 썰물처럼 빠져나갔어요.
아이들과 함께 나무 그늘이 시원해 보였던 야외테이블로 다시 향해 봅니다.
뒷문의 야외테이블뿐만 아니라,
한옥 주변으로도 아기자기하게 좌석과 테이블이 있네요.
특히 큰 나무그늘 아래의 좌식 테이블은 인기가 많았어요.
텅 비어 있는 나무그늘 아래 자리를 다시 잡고,
아이들은 전통그네에 올라 그네를 타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입니다.^^;;
나무에 튼튼하게 달려 있던 전통그네입니다.
길이 때문인지 그네를 스스로 타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뒤에서 살짝살짝 밀어주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통 그네 외에도 그네의자, 나무로 된 미끄럼틀과 시소도 있었어요.
전통 그네 말고는 그늘이 없어 이용하기에는 조금 힘들겠더라고요.
그네의자에 잠시 앉아 보니...
눈높이에서 펼쳐지는 풍경에 눈이 편안합니다.^^
한참을 그렇게 멍 때리며 풍경을 감상하다
체크인 시간이 되어 카페를 나오는 길....
조그만 연못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시선에서 바라본 한옥카페 전경을 눈에 담아 봅니다.
차들이 빽빽하게 주차되어 있던 주차장도 차가 빠지고 나니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초록초록한 한여름의 잔디밭도 시원해 보입니다.
카페 초입에 한창 공사 중인 던 또 다른 한옥은
증축을 위한 공사였던 것 같아요.^^
천천히 둘러보니 증축을 위한 공사 중인 곳이 많았어요.
공사가 끝나고 온전한 한옥카페로 탈바꿈할 때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겠어요.^^
전통과 현대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옥카페입니다.
우연히 만나 더 반가웠던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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