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찬바람 부는 계절의 제철 별미~ 노릇노릇 굴전 만들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2. 1. 15. 12:32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찬바람 부는 계절의 제철 별미~ 노릇노릇 굴전 만들기~!

 

추운 겨울의 절정인 듯합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때문인지 눈이 내리려는지...

하늘이 무거운 주말입니다.

 

이런 날에는 따뜻한 아랫목에서 귤을 까먹으며 뒹굴거리는 게 최고인데...

이사를 앞두고 있는 주말이라, 할 일이 태산입니다.^^;

그래도 먹을 건 먹어야지요.ㅋ

 

마트 나들이에서 구입한 생굴 한팩입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때부터, 따스한 봄이 오기 전까지가 굴의 제철이라고 하지요.

굴의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ㅠ.ㅠ

그래도 작년 말보다는 가격이 조금 내린 것 같아 한팩을 구입했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게 굴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재료 : 굴, 부침가루, 홍고추, 풋고추, 계란, 소금 한 꼬집, 올리브유

 

굴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해 줍니다.

석화가 아니라, 까놓은 굴을 구입했기에 세척이 중요합니다.

 

위생비닐팩에 부침가루를 소량 넣어 준비합니다.

 

계란을 깨트려 계란물을 준비하고,

홍고추와 풋고추를 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고추씨는 제거를 하고 잘게 썰어 주었습니다.

 

부침가루가 들어있는 위생 비닐팩에 물기를 제거한 굴을 넣어 마구마구 흔들어 줬습니다.

굴에 부침가루가 고루고루 묻을 수 있도록 쉐끼쉐끼 흔들어 주세요.^^

 

그런 다음, 하나씩 건져 계란물에 퐁당 빠뜨려 계란물을 입혀줍니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약불에서 천천히 노릇노릇 부쳐줍니다.

 

고소한 냄새가 퍼지니, 아들 녀석이 주방을 기웃기웃하는군요.

그러다 완성된 굴전을 하나씩 접시에 담고 있으니...

얼른 손으로 하나 집어 먹고는 맛있다며 웃어 보이며 자시 거실로 쪼르르 달려갑니다.

 

홍고추와 풋고추를 곁들이니 보기에도 좋고, 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한 접시를 다 채우고도 굴이 남아서...

이번에는 한꺼번에 부어 부쳐냈어요.ㅋㅋㅋ

 

아랫면이 단단히 익었을 때 뒤집어 주어야 전이 부서지지 않습니다.^^

낱개로 부친 것과 통으로 부친 것을 함께 식탁에 올렸습니다.

 

역시나, 제일 신이 난 건 초등학생 아들 녀석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중학생 딸아이는 특유의 향이 싫다며 손도 대지 않고,

아들 녀석은 맛있다며 한 접시 뚝딱 비워냈습니다.

 

6살 차이 남매가 비슷하다고 느끼다가도,

어쩔 땐 정 반대의 성향을 보여줘서 아들과 딸의 차이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ㅋ

 

어쨌거나, 추운 겨울날 제철 굴을 이용한 노릇노릇한 굴전으로 몸보신 한 기분입니다.^^

 

찬바람 부는 계절의 별미~

다른 반찬 필요 없는 제철 굴로 만든 노릇노릇한 굴전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