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중인 아이들~
중학생인 딸아이가 토스트가 먹고 싶다는 말에,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퇴근길에 무심코 봤던 추천 영상 속의 그 토스트가 떠올라 무작정 따라 해봤습니다.
재료 : 식빵, 계란, (우유), 슬라이스 햄, 치즈, 버터
소금과 후추 약간 (기호에 따라 설탕)
제일 먼저 계란물을 만들어 소금과 후추 한 꼬집 넣고 계란말이를 만들어 줍니다.
이때 우유를 넣어야 하는데...
우유를 극도로 싫어하는 딸아이 때문에 우유는 생략했어요.
우유를 넣고 계란물을 만들어야 훨씬 부드러울 것 같아요.
계란을 넉넉하게 풀어줍니다.
계란말이가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더 맛있는 것 같아요.ㅋ
계란물을 풀어 소금과 후추를 한 꼬집 넣어줬는데,
기호에 따라 소금과 후추 대신 설탕을 넣어도 괜찮습니다.
계란말이는 식빵의 넓이에 최대한 맞춰 말아주세요.
동그란 모양보다는 사각형 모양이 토스트용으로 잘 맞습니다.^^
계란말이는 한 김 식을 수 있도록 한편에 두고,
식빵을 프라이팬에 구워냅니다.
버터를 적당량 녹이고 식빵을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자칫 버터가 많으면 느끼할 수 있으니, 적당히 넣는 것이 좋아요.
기호에 따라서는 버터를 생략하고 토스트기에 바삭하게 구워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두툼한 토스트 2개를 만들 것이기에
식빵 4장을 구워줬습니다.
계란말이는 식빵 크기에 맞춰 잘라서 준비합니다.
프라이팬이 작다 보니, 토스트 2개용으로 딱 맞네요.^^
이제 재료들을 차곡차곡 쌓아 토스트를 만들어 봅니다.
소스는 필요 없어요.
잘 구워진 식빵 위에 계란말이를 올리고,
그 위에 슬라이스 햄과 치즈를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잘 구워진 식빵을 올려주면 완성~~~
너무 간단합니다.^^
계란이 더 두꺼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툼한 토스트를 반으로 갈라 유산지로 감싸주세요.
두툼한 계란말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릅니다.^^
별다른 소스 없이 계란말이의 부드러움과 햄과 치즈의 짭짤 함이 조화를 이룹니다.
아이들도 아주 잘 먹네요.
토스트 하나를 온전히 먹으면 배가 엄청 부를 것만 같습니다.
토스트 반개이지만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어요.
평소 토스트 반개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딸아이입니다.
대왕 계란말이 토스트는 반개를 깨끗하게 다 먹었어요.ㅋ
딸아이는 물론 아이 엄마와 아들 녀석의 평가도 아주 좋았어요.
두툼한 계란말이를 넣어 만든 평범한 토스트~
기호에 따라 설탕이 들어간 계란말이를 만들어 넣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할 땐 좋아하는 소스를 곁들여도 될 것 같아요.
인터넷을 보고 무작정 따라 해 본 대왕 계란말이 토스트~
딸아이의 원픽이 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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