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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들도 반해버린 초간단 주말한끼~ 묵은지참치쌈밥~!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1. 6. 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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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들도 반해버린 초간단 주말 한끼~ 묵은지 참치 쌈밥~!

 

집콕만 하는 주말이면 매 끼니 뭐를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주말에는 간단하게 먹자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삼시세끼 면이나 빵만 먹을 수 없으니, 한 끼 정도는 밥을 먹어야지요.ㅋ

 

김치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거부하지 않도록

김치의 빨간 양념을 다 씻어낸, 묵은지 쌈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묵은지, 밥, 들기름 또는 참기름, 참깨, 소금, 참치

 

평소 김치찌개로 많이 먹는 묵은지입니다.

라면에 김치가 최고인데, 아이들은 김치를 즐기지 않습니다. ㅠ.ㅠ

 

묵은지 반포기를 꺼내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씻어주기 전에 김치 속을 최대한 털어내고 씻어주세요.

김치의 짠 정도에 따라 양념을 씻어내고, 차가운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주시는 게 좋아요.

최대한 짠맛을 빼내기 위함인데요~

은벼리네 김치는 많이 짜지 않아서,

밥을 짓는 동안 차가운 물에 씻어서 아주 잠깐 담가뒀습니다.

 

빨간 양념을 씻어낸 김치는 어느 정도 길이가 있는 것들만 골라 사용했어요.

줄기 부분은 두께가 있으니 잘라냅니다.

부드러운 배춧잎을 이용해 김밥 말듯 돌돌~ 말아줄 거예요.

 

잘라낸 묵은지 줄기 부분은 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밥과 함께 섞어 줍니다.

 

참치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참치도 한 캔 준비합니다.

참치의 기름을 제거하고 넣어 주세요.

 

갓 지은 밥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아주 약간의 소금과 들기름을 넣어 주세요.

들기름이 똑 떨어져 시골에서 공수한 국내산 참기름을 넣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깨를 듬뿍 넣어 잘 섞어줍니다.

밥까지 준비되었으면 모든 준비는 끝~~

이제 묵은지 위에 밥을 올리고 돌돌 말아서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밥이 새어 나오지 않게 돌돌 말아줍니다.

손재주가 없어도 아주 쉽게 말립니다.^^

 

하나를 말아서 맛보라며 아이 엄마에게 건네니...

맛있다며 합격을 주네요.ㅋㅋㅋ

 

그릇에 담아 검은깨를 솔솔 뿌려줬습니다.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평소 매운맛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들 녀석~

빨간 양념이 없는 김치를 보더니 망설임 없이 입으로 직행하는군요.

그리고는 맛있다는 말을 합니다.^^

 

밥양 조절 실패로 밥이 많이 남았어요.

남은 밥은 조물조물 주먹밥으로 만들었어요.

 

주먹밥까지 클리어한 아들 녀석입니다.^^

거창하지 않고, 아주 간단하게 준비한 주말 저녁 한 끼~

다른 반찬 필요 없이 김치와 참치만으로 든든한 한 끼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9살 아들 녀석도 반해버린 주말 저녁 한 끼~

빨간 양념을 씻어낸 묵은지 참치 쌈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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