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없을 때 육수 없이 빠르게 만둣국 끓이는 법~!

시간 없을 때 육수 없이 빠르게 만둣국 끓이는 법~!

 

미세먼지로 가득했던 어제와는 달리,

베란다 너머로 파란 하늘이 보이네요.

이런 여유로운 주말 아침이 참 좋습니다.^^

 

시간이 많을 때는 뭘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데...

시간이 없을때는 꼭 배가 고픈 이유가 뭘까요?.ㅋ

 

근교라도 잠깐 나갔다 왔을 때,

저녁을 먹지 않고 집에 오면 어중간한 시간 때문에 마음이 바쁩니다.

저녁 식탁을 차리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고,

그냥 간단하게 먹자니 뭔가 아쉽고...

그럴 때 빠르고 간단하게 끓이는 만둣국이 제격인 것 같아요.

 

재료 : 냉동만두, 당근, 대파, 계란, 치킨스톡

 

양파가 없어 생략했어요.^^;

 

언제부턴가 냉동만두는 떨어지지 않게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어요.

구워도 먹고, 급할 때 이번처럼 만둣국을 끓여 먹을 수 있으니까요.^^

 

평소 같으면 멸치 다시마 육수를 끓였겠지만,

시간이 없을 때는 치킨스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이 끓으면 치킨스톡 하나를 톡~ 던져 놓고... 

다른 재료를 준비하면 시간이 딱 맞아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치키 스톡 하나를 넣어 줍니다.

그대로 다시 끓기 시작하면, 냉동만두를 먼저 넣어 주세요.

 

개인적으로 만둣국은 만두가 부드러워야 맛이 있는 것 같아요.^^

 

만두가 들어간 냄비가 다시 끓는 동안,

채소를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가 없어서 생략했어요.

 

당근은 채 썰어 준비하고,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치킨스톡이 들어가, 다른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물 조절 실패로 소금 간을 조금 해줬습니다.^^

 

마지막에 계란물을 풀어 넣고,

한번 더 끓인 뒤에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이에요.

 

만두는 총 8개,

4인 가족이니, 인당 2개씩 그릇에 담아내었습니다.

그리고, 김가루는 도시락용 김을 잘게 잘라 올려줬어요.

 

외출에서 돌아와 아이들이 씻는 동안,

후다닥 만들어 식탁에 올린 만둣국입니다.

 

시간 없을 때, 따로 육수를 내지 않고 만든 초간단 만둣국이에요.

여기에 떡국떡만 추가하면 떡만두국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