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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제철 과일, 귤 말고 홍미향을 먹어봤습니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20. 12. 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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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제철 과일, 귤 말고 홍미향을 먹어봤습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요즘~

버릇처럼 먹게 되는 과일이 있으니, 바로 귤이 아닐까 싶습니다.

겨우내 떨어지지 않고 먹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얼마 전, 지인이 보내준 제주감귤 한 박스를 받았습니다.

그냥 귤이 아닌 '홍미향'이라 불리우는 귤이라고 하는군요.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등...

제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귤이였던지라, 이번 홍미향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어요.

 

너무 맛있다는 지인의 말에 기대를 잔뜩하고 있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여느 귤과는 다르게 짙은 주홍색을 띤 홍미향...

겉모습은 마치 모형 같았어요.

 

열자 마자 하나를 까서 먹어 봤는데...

새콤함은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과육의 껍질이 조금 두꺼웠던 느낌입니다.^^

 

그리고 바로 김치냉장고로 직행~~~

며칠 후, 아들녀석이 학교에서 과일 꾸러미로 귤을 받아 왔네요.

 

늘 보던 그런 귤입니다.

말랑말랑 껍질도 얇아 잘 벗겨집니다.

아들녀석이 가지고 온 귤을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 둔 홍미향을 꺼내 봤습니다.

확실히 맛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 말이지요.

 

흔한 일반 귤과 함께 놓고 보니,

확실히 귤껍질의 색깔이나 크기에서 차이가 느껴집니다.

 

아~ 홍미향은 껍질을 벗길 때 그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일반 귤껍질과는 다른 진한 향이 온 집안에 퍼집니다.^^

 

먼저, 아들 녀석이 학교에서 받아 온 귤을 하나 까먹어 봤습니다.

새콤달콤~ 우리가 흔히 아는 귤 맛이네요...ㅋㅋㅋ

 

그리고 다시, 홍미향을 까서 먹어봅니다.

껍질에서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마치 한라봉 껍질 같은 두툼한 느낌....

그리고 과육에서도 한라봉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과육을 쪼개어 한입에 넣으니,

일반 귤을 먹을 때 느꼈던 새콤함은 덜하고, 달달함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과육 알갱이도 큼직하네요.^^

냉장고에 넣어 차게 먹으니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

 

홍미향은 처음 들어본 데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검색을 해봤더니.

일본산 미하야 라는 품종이군요.

 

어쨌거나, 알지 못했던 과일맛을 봤다는 기쁨이 더 큽니다.ㅋ

 

제주도하면 생각나는 제철 과일 귤~

뽀얀 주홍빛의 홍미향을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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