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 첫눈이 내렸습니다.
11월의 마지막 토요일
오랜만에 늦잠을 즐겼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이불속을 박차고 나오기란 쉽지 않지요.^^
이불속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아이들의 흥분된 목소리가 잠을 깨웁니다.
"엄마, 아빠 눈왔어~~~"
안방으로 쪼르르 달려와 항분한채 눈이 왔다며 소리치는 아들녀석~
어릴때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랬던것 같습니다.
눈이 오면 눈 온다며, 부모님께서 먼저 알려주셨던것 같아요.^^
잠을 깨우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에 이불을 박차고 나와 거실로 나오니,
베란다 창밖으로 보이는 눈내린 풍경이 참 기분좋습니다.
온세상이 하얗눈으로 덮여서인듯 합니다.^^
얼른 베란다창문을 열고, 카메라 셔터를 찰칵찰칵...
그러는 동안 찬 기운이 온몸을 감쌉니다.
이제 가을이 아니라 겨울이구나~~~
어제까지만해도 낙엽이 뒹굴던 거리였는데...
아니 지난주까지라고 해야 맞겠군요.^^
은벼리파파가 머물고 있는 아랫지방은 아직 낙엽이 한창인데...
아렛지방도 이제 곧 겨울이 시작될듯 합니다.
일주일만에 겨울로 변해버린 토요일 아침~
쌓여있는 첫눈을 보며 새삼 '수고했다'고 스스로 토닥여봅니다.ㅋ
(7개월째 주중 가족과 떨어져 있으니 말이죠~^^;)
6살 아들녀석이 눈이 다 녹을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입니다.
"아빠 밖에 나가자~~~"
아들녀석의 성화에 무장하고 밖에 한번 슬쩍 나가봐야 겠어요.^^
11월 마지막 토요일 일상의 기록~
새하얀 첫눈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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