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방학중인 딸아이를 위한 빛나는 색채의 조각을 맞추는 시간~ 스티커 컬러링~!
계속되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로 무더위가 한풀 꺾인 느낌입니다.
9월이 시작되면서 새학기도 시작되었는데...
12살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는 아직 방학중이예요.
학교 공사때문에 여름방학이 한달이나 늘어났어요.
대신~ 겨울방학이 없다는 슬픈 현실~~~ㅋ
방학을 알차게 보내야 하는데...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되려는 나이다 보니, 티격태켝할때가 많습니다.
엄마, 아빠가 출근하고, 6살 동생까지 유치원에 가고나면...
자유롭게 TV시청과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지기 일쑤거든요.
그 때문에 엄마의 잔소리가 점점 늘어납니다.ㅋㅋㅋ
그런 딸아이의 무료함을 달래주려고, 책 한권을 선물했어요.
예전에도 한번 비슷한 책을 선물한적이 있는데...
집중에 또 집중~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이번에는 색칠하는게 아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만 하는 스티커북입니다.
스티커를 하나하나 붙여 그림을 완성하는것인데요~
여러 시리즈가 있습니다만...
반 고흐의 그림시리즈로 구입했어요.
스티커를 하나하나 붙이며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도 자연스레 눈에 익힐듯 싶습니다.^^
총 7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과 함께 작은 핀셋도 동봉되어 있어요.^^
책자 내부 구성은 스티커자리가 비워진 명화 7컷과
그에 따른 스티커가 좌라락~~~~
보기만해도 눈이 어질어질 합니다만, 딸아이는 굉장히 재미있어 하는 눈치입니다.^^
다행입니다.ㅋ
빈센트 반 고흐 작품중에 딸아이가 익히 알고 있는 [별이 빛나는 밤]을 선택했네요.
앉은 자리에서 집중을 하며 스티커를 붙여 나가는 딸~
책장 한켠에 꽂혀 있는 어린이 명화책을 슬그머니 내밀었더니...
이리저리 비교하며 베시시 웃습니다.^^
스티커를 떼어 번호를 찾느라 애를 먹고 있는 딸아이에게 슬그머니 한마디 건넸어요.
"스티커 번호가 아니라...붙일 공간에 있는 번호를 스티커에서 찾으면 더 빠르지 않을까?" 라구요...ㅋㅋ
"아하~" 라는 외마디와 함께 아빠가 알려준 방법대로 스티커를 붙여나가는 딸아이입니다.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스티커북을 보고 있으니...
꽤 멋진 작품이 탄생할것 같습니다.^^
정성스럽게 붙인 스티커로 만든 명화~
액자로 만들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군요.
첫날 금방 완성할것 같다던 딸아이의 자신감은 온데간데 없고...
결국엔 혼자서 조용히 완성하겠노라며 책을 접는군요.ㅋ
지금쯤이면 완성했겠지요?....^^
집중력을 발휘해 스티커 조각을 하나한 맞추는 시간~
12살 딸아이도 그 시간만큼은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긴 여름방학중인 12살 딸아이를 위한 아빠의 조그만 선물~
빛나는 색채의 조각을 맞추는 시간~ 스티커 컬러북링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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