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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사내아이가 혼자 노는 법~! 뭔가 달라도 달라~!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8. 6. 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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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사내아이가 혼자 노는 법~! 뭔가 달라도 달라~!

 

시간 참 빠른것 같아요.

6월은 중간에 공휴일과 지방선거일이 있어 더더욱 시간이 빨리 지나갈것 같습니다.

날씨도 점점 더워지는걸 보니 여름이 머지 않았군요.^^

 

빠른 시간만큼이나 마냥 어린줄로만 알았던 아이들의 성장도 눈에 띄는것 같아요.

더욱이 주중에 아빠와 떨어져 있다보니 아빠눈에는 아이들의 성장이 눈에 뜁니다.

주말에는 항상 여유롭게 아침을 즐기는 편인데...

아이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주말이면 더 일찍 일어나 집안을 활보하는것 같아요.

아이들의 작은 소란에 일어나 거실로 나가보면...ㅋㅋㅋ

난장판이 따로 없습니다.

 

특히 6살 아들녀석이 어질러 놓은 장난감들로 거실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지요.

 

 

뭘 그리 열심히 만드는지...아빠가 거실로 나와도 본체만체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쇼파는 번개를 맞은것처럼 널부러져 있습니다.ㅋㅋㅋ

 

 

아들이 뭔가에 집중하는 동안...가실 가운데 놓여져 있는 장난감을 발견했어요.

지금보다 더 어릴때 광명 이케아로 나들이 갔다가 구입한 원목기차놀이입니다.

한동안 줄기차게 가지고 놀았지요.^^

 

설명서대로 기찻길을 만들어야만 했던 그때...

그런에 요즘은 설명서는 보지도 않습니다.

 

 

느낌으로 만드는 건지...원하는대로 뚝딱뚝딱 만드는것 같아요.

주말 아침~ 느즈막히 거실로 나온 아빠는 아들녀석이 만들어 놓은 기찻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재미를 위해 굴곡있는 기찻길과...가지런히 놓여져 있는 원목기차...

뭔지를 물어보니 운행을 끝내고 쉬고 있는 기차라고 대답하는군요.ㅋ

 

언제부턴가 창의적으로 뭔가를 만들기 시작하는 아들녀석입니다.

기특하기도 하지만... 설명서대로 만들지 않으니 제맘대로 만들어지지 않을때가 더 많은것 같아요.

그때마다 좌절이 아닌 징징댐으로 스스로에게 답답함을 느끼니...

옆에서 담당해야 하는 엄마, 아빠는 죽을맛이지요.ㅋ

괜히 미운 6살이 아닙니다.^^;;;

 

그런 아들녀석이 마음먹은대로 뭔가를 하나 만들어 내면 굉장히 뿌듯해 하는것 같아요.

더불어 가족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직접 원하는대로 만들어 놓은건 함부로 치우지도 못합니다. ㅜ.ㅜ

아침에 만들어 놓은 원목 기찻길은 거실한켠에 모셔두고~

콩밥을 위해 엄마가 완두콩을 까기 시작하자 옆에서 같이 콩을 까는 아들녀석이예요.

 

 

그런데 콩을 까다가, 엄마에게 껍질을 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니...

또 뭔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나중에야 알게되었지만...

스케치북을 가져와 색연필로 열심히 색칠을 하고, 색종이도 접고...

테이프를 이용해 완두콩주머니를 스케치북에 붙여 놓았네요.

완두콩 몇알도 같이요~~ㅋㅋ

 

 

이것 역시 치우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는 아들녀석의 말에...

치우지도 못하고 거실장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뭔고 물으니...화단이라고 얼버무리는 아들녀석...ㅋ

분명 만든게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더이상 물어보지 않고 우물쩍 넘어갔더니, 치우지 말란 말과 함께 방으로 들어가 버리네요.^^

 

딸아이때와는 확실히 다른것 같습니다.

물론 딸아이와 아들녀석의 성향차이겠지만...

아들녀석이 노는 모습을 보면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뭔가 창의적인듯 하면서도 고집스러운 면도 보입니다.ㅋ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6살 아들녀석~

이번 주말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아빠를 놀래킬지 살짝 기대가 되는군요.

 

창의적인듯 하면서도 고집스런 면이 있는 6살 아들녀석~

그래도 아들녀석의 꿋꿋한 창의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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