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 하나만 있으면 한끼걱정 끝~ 참치스팸주먹밥 만들기~!

참치캔 하나만 있으면 한끼걱정 끝~ 참치스팸주먹밥 만들기~!

 

언제나 그렇듯 주말 특히 일요일 저녁 식사는 뭘 먹을지 항상 고민이 됩니다.

더구나 아이엄마가 부재중일때는 더더욱 그렇지요.

아이들과 가볍게 한끼를 해결하고 싶은데... (맘같아선 귀차니즘에 그냥 굶고 말겠지만...ㅋ)

일요일은 아침과 점심을 아주 느즈막히 먹기에, 저녁식사를 되도록 가볍게 먹는 편입니다.

 

뭘 먹을까 냉장고를 열어 한참 고민을 하다...

남아있던 스팸 조각과 옥수수를 발견하고는 참치캔 하나도 꺼내어 봤습니다.

 

재료 : 찬밥, 참치캔 1개, 스팸 조금(없으면 생략), 옥수수,

데리야끼소스(없으면 간장과 올리고당으로 대체), 김가루, 참기름, 참깨

 

 

그냥 후다닥 만들어 아이들을 먹이면 되는데...

아이들이 심심해하는게 눈에 보여~ 같이 주먹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우선 스팸은 아주 가늘게 썰어 줍니다.

스팸이 없으면 생략하셔도 되요.^^

 

 

참치는 최대한 기름을 제거하고 후라이팬에 볶아주세요.

어느정도 볶다가 데리야끼 소스 한스푼을 넣고 간이 고루 베이도록 볶아줍니다.

데리야끼 소스가 없으면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으셔도 됩니다.^^

 

 

볶은 참치를 한쪽으로 밀고~ 썰어놓은 스팸도 가볍게 볶아줍니다.

 

참치와 스팸을 볶아주는것으로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찬밥을 전자렌지에 돌려 따끈하게 데우주세요.

찬밥위에 볶은 참치와 스팸, 그리고 옥수수를 넣고 마지막으로 김가루를 뿌려주세요.

마지막에 참깨와 참기름한방울 넣어 뒤적여 섞어줍니다.

 

 

이대로 그릇에 담아 먹어도 아주 맛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ㅋ

 

1회용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한입크기로 빚어내는 아들녀석~

아주 진지합니다.

 

 

크기를 봐가며 누나것과 아빠것과 자기것을 구분하는군요.

조금 큰것은 아빠것이라며 표시를 해놓는 기특한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모양도 제각각~ 삐뚤빼뚤한 주먹밥이 탄생되었습니다.

적당한 한입크기는 맞는것 같아요.^^

 

아들녀석이 빚어 놓은 주먹밥을 다시 한번 모양을 잡아 접시에 놓습니다.

공부하던 11살 딸아이도 합류해서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동글동글 아이들과 함께 만든 한입크기의 주먹밥위에 참깨를 솔솔뿌려 완성했습니다.

빚다가 모양이 잡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입속으로 직행한것도 많아요.ㅋㅋ

깔깔깔 웃으며 주먹밥을 빚으니... 그 순간만큼은 심심함을 잊고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주먹밥을 맛본 아이들~ 맛있다를 연발하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양을 조금 많이 하는건데....

 

금새 주먹밥을 다 먹어 버렸습니다.

 

 

참치와 스팸의 잘묘한 조화~ 그리고 데리야끼 소스의 감칠맛이 더해져

소금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이 있습니다.

게다가 옥수수의 톡톡 터지는 식감도 한몫하는것 같아요.^^

 

마땅한 반찬도 없고, 가볍게 한끼 식사를 해야할때~

아주 요긴한 레시피가 아닌가 싶군요.ㅋ

참치외에 나머지 재료들은 기호에 맞게 첨가하시면 될것 같아요.

 

어쨌거나 아이엄마가 부재중이였던 일요일 저녁 한끼식사~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만든 참치스팸주먹밥으로 해결했습니다.^^

 

참치캔 하나만 있으면 아주 맛있는 한끼식사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하하호호 웃으며 함께 만든 참치스팸주먹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