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빠를 흐믓하게 만든 6살 차이 남매의 저녁일상 ~!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7. 12. 30. 10:17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아빠를 흐믓하게 만든 6살 차이 남매의 저녁일상 ~!

 

2017년의 마지막 금요일~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저녁일상입니다.

초등학생인 11살 딸아이가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 관계로 더더욱 연말임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어요.^^

TV채널에서 중계되는 연말 시상식을 보니 간접적으로 연말이구나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똑같은 평범한 저녁의 일상~

다같이 소박한 저녁식사를 하고, 딸아이는 공부방으로...아들녀석은 거실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아빠는 잠시 쇼파에 앉아 멍때리고...ㅋㅋㅋ

그러다가 간간히 엄마, 아빠의 잔소리가 시작되고...

아이들은 쫓기듯 욕실로 들어가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샤워를 합니다.

샤워를 하고 나온 아들녀석은 채장에서 책을 꺼내와 읽어달라 그러는데요~

항상 4권 이상을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녀석인데...

어제는 왠일인지 2권만 가지고 무릎위에 앉더라구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들녀석을 무릎위에 앉히고 책을 읽어줬습니다.

책을 일다가 아들녀석과의 대화는 일상이 되어 버렸어요.

수다스런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책 한권 읽어주면서 아들녀석의 질문에 대답하기 더 바쁘네요.

 

두권의 책을 다 읽고는 넌지시 물어봤어요~

 

"오늘은 두권만 읽으면 되?"

"아니~~"

 

당연히 더 읽어야 한다며 베시시 웃더니 예상못한 행동을 하는 군요.ㅋㅋ

다른 책장으로 가더니 영어책 한권을 가지고 옵니다.

한글도 다 알지 못하는 녀석인데 영어책을 일어달라니...ㅋㅋㅋ

그것보다 콩글리시를 구사하는 아빠는 발음때문에 내심 소리내어 읽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첫장을 펼쳐들고 아들녀석과 실갱이 하고 있을 무렵~

공부를 마치고 딸아이가 방에서 나오다 한마디 하는군요..ㅋ

 

"내가 읽어 줄까?"

 

 

아빠의 빠른 대답으로 누나가 동생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게 되었어요.

유창한 발음으로 하나하나 우리말로 해석하며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딸아이~~ㅋ

 

 

중간중간 아직 정확한 뜻을 모르는 단어가 나올땐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도 말을 하는군요.

아빠에겐 그 사실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나의 무릎위에 앉아 영어 동화책에 집중하는 아들녀석도 기특하고...

무엇보다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는 딸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지난 여름방학이 학교 공사로 길었던 관계로 겨울방학이 2주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직 겨울방학을 하지 않고 학교에 등교하고 있는 11살 딸아이~

연말이긴 하지만 하루하루 여느 일상과 똑같이 숙제하고 공부하고...

앞으로는 더더욱 보기 힘든 광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7년의 마지막 금요일 밤~

6살 차이 남매의 다정한 모습에 아빠는 또 한번 흐믓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빠를 흐믓하게 만든 6살 차이 남매의 흔하지 않은 저녁 일상~

앞으로 보기 힘든 모습이란걸 알면서도 계속 기대하게 되는 모습입니다.ㅋ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