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6살 차이 남매가 지루한 결혼식에 대처하는 법~!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7. 12. 11. 08:58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6살 차이 남매가 지루한 결혼식에 대처하는 법~!

 

지난 주말에는 친척 결혼식이 있어 장거리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에 출발했지요.^^

몽롱한 정신에 도착한 결혼식장~

수많은 인파들 속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며 웃고 떠드는 사이 결혼식은 시작되고...

식장안 자리에 앉아 결혼식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결혼식이 마냥 재미있을리 없습니다.ㅋ

특히 5살 아들녀석은 더더욱 그런것 같았어요.

11살 딸아이는 입장하는 신부의 드레스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던것 같아요.^^

 

 

특히 주례사가 식장안에 울려퍼질때는 아들녀석의 지루함이 절정에 다다랐던것 같습니다.ㅋㅋㅋ

5살 아들녀석은 지루함을 온몸으로 표현하다가...

급기야 누나에게 매달려 놀아달라 떼쓰는군요.

 

 

그런 동생이 마냥 싫지만은 않은듯 밀어내지 않고 호응해주는 딸아이입니다.

이럴때는 6살 많은 딸아이가 든든하게 느껴진다니까요...ㅋ

 

 

주례사가 울려퍼지는 동안 6살 차이 남매의 밀고 당기기는 계속 되었어요.^^

주례사가 끝나고 축가가 이어지니...

딸아이는 어린 동생을 무릎에 앉힙니다.

 

 

음악에 맞춰 춤도 춰보고, 박수도 치고....ㅋㅋㅋ

그제서야 표정이 조금씩 풀리는 아들녀석이네요.

이럴때는 엄마, 아빠보다 누나가 최고인것 같습니다.ㅋㅋㅋ

 

 

동생의 눈높이에서 노련하게 대처하는 딸아이 덕분에 지루했던(?) 결혼식이 끝이 났습니다.

사진촬영을 위해 결혼식장안의 조명이 밝게 켜지니..

그제서야 옷을 주섬 주섬 챙겨입는 아들녀석입니다.ㅋ

 

지루함 속에서도 끝까지 떼쓰지 않은 아들녀석이 한편으로는 기특하기도 하네요.^^;;

 

 

한시간 남짓~ 돌아다니지 않고 자리를 지킨 아이들~

특히나 11살 딸아이의 대처능력이 미소를 유발하는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누나를 많이 의지하는 아들녀석입니다.

특히나 집이 아닌 밖에서 딸아이의 능력이 더 빛을 발하는것 같아요.ㅋㅋㅋ

5살 아들녀석이 더 크면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날것도 같습니다만...

 

어찌되었건 6살 차이 남매의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나중에 커서도 이런모습 쭉~~~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는 지루한 결혼식~ 서로 의지하며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아이들~

6살 차이 남매가 지루한 결혼식에 대처하는 법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