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내 전혀 나지 않게 아이들을 위해 만든 닭갈비 스테이크~!

잡내 전혀 나지 않게 아이들을 위해 만든 닭갈비 스테이크~!

 

곳곳에 단풍소식이 들려옵니다.

단풍놀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주말 날씨네요.^^

이런 날씨의 주말날씨에는 멀리가 아니더라도 근처 공원에만 나가도 기분이 한결 좋아질것만 같습니다.

은벼리네도 가까운 근교로 나들이를 다녀와야겠습니다.

 

주말이면 늘 그렇듯~

평범하게 한끼 식사를 즐기기엔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것 같아요.

그래서 주말에는 적어도 한끼 정도는 뭔가 특별한걸 만들어 먹는 편입니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아이들과의 주말 한끼식사~

바로 데리야끼소스로 조린 닭갈비 스테이크인데요~

순 닭다리살로만 만든거라 아이들이 잘 먹더라구요.

특히~ 우연히 TV를 보다가 정보를 습득한~

잡내 나지 않게 닭고기를 굽는법까지 따라해 봤거든요.^^

냄새 안나게 조리하려면 냉동닭이 아닌 생닭이 필수입니다.

 

재료 : 닭다리살, 데리야끼소스, 양배추, 파프리카(선택), 소금, 후추, 참기름, 참깨, 올리고당

 

 

마트에서 닭다리살을 구입했습니다.

뼈를 제거한 상태의 닭다리살 인데요~

껍질이 있는것으로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닭다리살은 깨끗한 물에 한번 헹궈서 물기를 빼주세요.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서 준비해 놓습니다.

 

밑간 해둔 닭다리살을 초벌구이를 해줄건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

후라이팬에 닭다리살을 올려 구울때, 반드시 껍질이 바닥을 향하도록 놓고 구워주세요.

 

 

기름없이 바로 닭다리살만 후라이팬에 올려 구워주세요.

너무 강한불에서 구우면 타버리기 쉬우니...

중불이나 약불에서 은근히 구워주는게 중요합니다.^^

 

 

닭고기가 익기 시작하면서 아래로 향해있던 닭껍질에서 기름이 나옵니다

닭고기에서 나온 그 기름으로 뒤집어 살코기부분을 노릇노릇 구워주면 되요~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하고, 닭고기 자체의 기름으로 노릇노릇 초벌구이를 해줍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아주 맛있어요.

잡내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초벌구이 되어진 닭다리는 건져서 한쪽에서 기름을 살짝 빼주고...

그러는 동안 양배추를 얇게 썰어 볶아주세요.

 

 

양배추를 얇게 썰어 찬물에 한번 담궜다가 건져내어 볶아 줬습니다.

약간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아주시면 되요.

이때 데리야끼 소스를 살짝만 넣어 심심하게 간을 해줍니다.

기호에 따라 파프리카나 다른 채소를 넣어도 되요.

전 냉장고에 파프리카가 있어 추가해줬습니다.

 

 

초벌구이한 닭다리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고추장과 케첩을 섞어 양념소스를 만들어 넣어주시면 되요.

아이들이 먹을꺼라 데리야끼소스로 조려주었습니다.

 

데이야끼소스와 물과 올리고당을 넣고...

양념이 줄어들때까지 뒤적이며 볶아줬습니다.

 

 

양념소스가 고루 베이도록 잘 볶다가...어느정도 졸아들었을때 불을 끄고 참기름 한스푼 둘러주세요^^

이제 그릇에 담아 내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미리 준비해 뒀던 양배추를 접시에 깔고...

그위에 완성된 닭갈비 스테이크를 올려주세요.

밥한덩이라도 함께 올려내면 금상첨화겠지요?...^^

 

 

마지막으로 참깨를 뿌려 마무리~

 

식탁 위 닭갈비 스테이크를 보고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수저를 드는 아이들입니다.

한입 넣자 마자 맛있다를 연발하는 아이들~~ㅋㅋ

특히 11살 딸아이가 맛있다며 아주 잘 먹더라구요.

 

 

아들녀석도 마찬가지로 맛있다며 느긋하게 주말 한끼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였습니다.

다른 반찬이 필요없네요.^^

접시에 볶은채소와 짭쪼롬한 닭갈비스테이크를 함께 내니...

다른 반찬 없이도 한그릇 뚝딱~ 먹을 수 있는것 같아요.^^

 

닭고기를 냄새나지 않게 초벌구이를 한점이 맛을 좌우했던것 같아요.

 이번에도 아빠가 만든 주말 한끼~ 대성공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직접 만든 주말 한끼 식사~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 데리야끼 닭갈비 스테이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