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새해부터 아빠를 흐믓하게 만든 6살 차이 남매~!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고가는 덕담에 마음만은 희망차고 포근하게 시작했습니다.^^
새해와 함께 아이들 방학도 시작되었습니다.
둘째녀석의 어린이집 방학때문에 아이엄마는 주말에 출근하고 주중에 휴가를 냈어요.
새해 첫날~ 아이들은 아빠와 집에서 뒹굴거렸습니다.ㅋㅋ
엄마가 부재중일땐 평소에 먹지 못하는 과자를 먹는것도 하나의 재미지요.ㅋㅋㅋ
아이들과 손잡고 근처 편의점에서 주전부리를 샀습니다.
아빠는 캔커피~ 아이들은 과자와 음료수~
10살 딸아이는 엄마가 먹지 말라는것을 되도록 안먹는 편인데...
아직 47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들녀석은 그런거 없습니다.
눈앞에 보이면 부조건 사야되지요.
특히나 아빠와 함께일때는 더더욱.... ㅡ,.ㅜ
아들녀석이 구입한 과자는 불량한 포장의 젤리였어요.ㅋ
그런데 아래쪽에는 사탕도 숨겨져 있더라구요.
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포장이였습니다.
사탕을 손에 쥐고 정신없이 빨아대는 아들녀석~ㅋ
딸아이도 마음속 깊숙한 곳에는 불량식품에 대한 갈망(?)이 있겠지요.ㅋㅋㅋㅋ
동생이 먹는 사탕이 맛있어 보이는지...아님 맛이 궁금한건지 동생을 빤히 쳐다봅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느닷없는 아들녀석의 돌발행동~
팔을 뻗어 누나에게 맛보라며 사탕을 들이밉니다.
그걸 또 받아먹는 딸아이~~~ㅋㅋㅋㅋ
나 한입~ 누나 한입~ 그리고 또 나 한입~
왠만한 음식은 동생이 먹던걸 꺼렸었는데...
입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사탕은 아무 거리낌없이 넙죽 받아먹는 딸~ㅋ
사탕하나 때문일까요?
급속도로 더 친해진 남매입니다.
누나는 스마트폰으로 동생이 좋아하는 걸 보여주고~
동생은 그런 누나입에 먹던 사탕을 물려주고~
2017년 정유년 새해아침부터 참 훈훈한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엄마가 봤더라면 잔소리가 한바탕 쏟아졌겠지요~ㅋㅋㅋㅋ
사탕 먹지마라~~~
휴대폰 그만해라~~~
누나입에 수시로 사탕을 물려주는 아들녀석이 신기해서 물어봤더니~
"누나랑 나눠먹는 거야~~~"
라고 말하며 베시시 웃는 아들녀석~
사실 아들녀석은 누나의 스마트폰이 탐이 났던 겁니다.ㅋㅋㅋㅋ
사탕을 양보하는 동안에 평소 하고 싶었던 게임~ 동영상 등등 보거나 만질 수 있었거든요.ㅋ
그래도 사탕을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사탕 하나를 온전히 다 먹을때까지 누나와 나눠먹는 일은 계속되었습니다.
깨어 먹으면 안된다는 누나의 당부도 잊지 않는군요.ㅋㅋㅋ
엄마 몰래 먹어서 더 맛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그리고 딸아이도 스마트폰을 맘껏 사용할 수 있어 좋았는지도 모르겠군요.
아빠는 그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는 남매모습이 사랑스럽기만합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아침~
조잘대는 아이들 모습에 까르르르 웃는 아이들 소리에 행복합니다.
올해는 웃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포스팅도 게을리 하지 않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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