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막아주는 겨울무 보관법~!
다들 김장 하셨나요?
은벼리네는 지난주에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아이들 막내 이모네에 모여서 김장을 마쳤습니다.
김장은 마치 집안 잔치같은 분위기네요.ㅋ
올해는 아이들까지 합세하여 더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던것 같습니다.
은벼리네 작은이모네는 작게 농사를 지으시는데요.
이번 김장에 이것저것 많이 챙겨오셔서 먹거리가 더 풍성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들깨로 들기름도 짜오시고~
겨우내 잘 보관했다 먹으라며 겨울무도 한아름 가지고 오셨습니다.
집집마다 분배해서 집으로 가져왔는데...
단순히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먹으면 되겠지 생각했는데...그게 아닌가 봅니다.ㅋ
무는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있습니다.
"겨울에는 무, 여름에는 생강을 먹으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
"겨울무 먹고 트림 하지 않으면 인삼 먹은 것보다 효과가 있다"
옛부터 겨울무를 예찬하는 속담도 참 많은것 같아요.^^
밭에서 갓 뽑아 올린 겨울무는...
절대 세척하거나 손질을 해서는 안됩니다.
흙이 묻은채로 보관해야 썪지 않아요.
특히 수분에 조심해야합니다.
밭에서 갓 뽑아 올린 싱싱한 겨울무~
크기는 제각각입니다.
마당이 있었으면 흙을 파고 땅속에 묻어 놓고 겨우내 꺼내어 먹었을텐데...
아파트다 보니 여건이 그렇지 못합니다.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아이엄마가 신문지 한뭉치를 건네며 무를 하나씩 잘 포장하라는군요.ㅋㅋ
무 하나를 신문지 위에 올리고 돌돌말아서 포장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군고구마 같군요.ㅋㅋㅋ
신문지가 모자라 작은 무는 서로 닿지 않게 같이 포장했습니다.
무를 보관할때 수분이 닿지 않도록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무끼리 부딪혀도 금새 짓물르거나 상할 수 있으니...꼭 하나한 포장하는게 좋아요.
대여섯개의 무를 신문지로 포장하고 나니...
아들녀석이 슬그머니 다가옵니다.
궁굼한건 못참는 성격인지라...이것저것 물어보네요.
그러면서 자기도 사진을 찍어달라는 한마디에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네요.ㅋㅋㅋ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함께한 김장~ 그리고 월동준비~
매주 월동준비를 하나씩 하는것 같아요.
지난주는 김장과 겨울무를 보관하는 것으로 월동준비 끝~~~~ㅋ
신문지로 하나하나 포장한 겨울무는 냉장고에 넣지 않고~
서늘한 주방 베란다 한켠에 박스를 두고 박스안에 넣어뒀습니다.
아이스박스가 있다면 공기가 들어가지 않아 더 좋아요.^^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어야 겠어요.^^
겨울무는 감기에도 좋다는데....
이번겨울 가족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먹어야 겠습니다.
직접 짠 들기름에 달달 볶아 먹어도 맛있겠네요.^^
감기를 막아주는 겨울무 보관법~!
소소하게 가족들과 준비하는 겨울이 마냥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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