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월 아들녀석이 추운 겨울을 이겨 내는 법~!
2016년의 마지막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어덯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고...
이번주가 지나면 똑같은 생각을 할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를 무료하는 보내는게 미안해서 즉흥적으로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목적지는 바로 놀이공원~
크리스마스 기분을 조금 느껴보려고 무작정 길을 나선것이지요.ㅋㅋㅋ
사전에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시작시간만 확인하고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놀이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경~~
생각과 달리 주차장이 한산한 모습에 조금 안도를 하긴 했습니다만...
왠걸요~ 출입구에는 늘 그랬던것처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어요.
인파속을 뚫고 아이들과 입장해서...
퍼레이드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무작정 공원 깊숙히 들어갔습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적당히 자리를 잡고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많이 춥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같은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퍼레이드를 관람하다보니..슬슬 한기가 듭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던것 같아요.
아들녀석이 추위로 칭얼거릴때쯤~ 엄마가 준비한 묘약~~~ㅋㅋㅋ
바로 먹거리였어요.
와플꽂이로 추위를 달래봅니다.
퍼레이드 관람을 마치고 여유있게 놀이공원 여기저기를 다니다가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아들녀석은 평소 잘 먹지도 않는 치킨샐러드를 시켜 혼자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누나의 짜장면까지도 뺏어먹었어요.ㅋㅋㅋ
해가 지고 점점 어두워지니 공원안은 트리불빛들로 반짝입니다.
47개월 아들녀석도 평소 잘 보지 못하는 광경에 시선을 빼앗긴듯 합니다.
해가 지니 날씨로 인해 몸이 더더욱 움츠려듭니다.
은벼리네가 크리스마스에 놀이공원을 찾은 목적은 딱 두가지였어요.
하나는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퍼레이드를 보는것~
그리고 크리스마스 불꽃놀이를 관람하는것이었어요.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위해선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40분이상을 야외에서 기다려야 하거든요.
아들녀석의 예리한 눈을 피하지 못해 구입한 솜사탕~~ㅋ
불꽃놀이를 기다리는 동안 솜사탕으로 입가심을 해봅니다.
날씨가 제법 추운데도 아들녀석은 꿋꿋하게 잘 버티는군요.
아니 쉴새없이 뭔가를 먹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
뜨끈뜨끈한 오징어핫바도 혼자서 하나를 호로록~~~~~
아들녀석이 추위를 이기는 방법~~~
바로 끊임없는 먹방이 아닌가 싶습니다.ㅋㅋㅋ
원래 속이 든든하면 추위도 별로 느끼지 못하잖아요.^^
모자에 장갑에 목도리에 마스크까지....
중무장을 했음에도 행여나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마음으로 놀이공원을 다녀왔습니다만...
아들녀석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감기는 끄떡 없을것 같습니다.ㅋ
입맛이 좋아 아들녀석이 잘 먹는다는건...그만큼 건강하다는 반증이거든요.ㅋㅋㅋㅋ
47개월 아들녀석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법~~!
바로 보는이가 배부를 만큼 끊임없는 먹는 먹방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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