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한 유쾌한 월동준비~ 유자청 만들기
날씨가 가을과 겨울을 오가는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하니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46개월 아들녀석은 이미 감기로 병원을 드나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찬바람 부는 날이면 향좋은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주말이면 어김없이 아이엄마와 마주앉아 커피를 마시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아이들은 엄마아빠를 바라보기만...ㅋ
겨울이면 늘 유자차를 구입했었는데...
올해는 작은양이지만 유자청을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마트에서 구입한 유자입니다.
포장을 벗기기만 했는데도 행긋한 향이 주방을 가득 메우네요.
유자청을 만들때는 껍질째 사용할 것이므로 구석구석 뽀득뽀득 깨끗하게 세척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깨끗하게 세척해줬어요.
베이킹파우더를 넣은 물에 담궈뒀다가...
하나하나 다시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껍질을 문질러 주었습니다.
그리고 흐르는물로 다시 깨끗하게 씻기를 여러번~~
깨끗하게 세척한 유자는 꼭지를 제거하고
본격적인 손질에 들어갑니다.
껍질을 까서 아이들에게 과육안에 씨를 제거해달라고 부탁했어요.ㅋ
제빵용 칼을 가지고 부지런히 씨를 제거하는 아이들~
신맛을 좋아하는 아들녀석은 연신 침을 삼키는군요.ㅋㅋㅋㅋ
껍질은 최대한 가늘게 채썰어 줬습니다.
깨끗하게 세척하고 뜨거운 물로 한번 소독한 유리그릇을 준비했어요.
유리병이면 더 좋았을텐데....
밀폐용 뚜껑이 있는 유리그릇에 채썰어 놓은 껍질을 담고...
그위에 동일한 양의 설탕을 뿌려줬습니다.
아이들이 손질한 씨를 제거한 유자의 과육도 넣어줬어요.
의외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ㅋ
특히 10살 딸아이가 제일 신나했던것 같습니다.^^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유자의 껍질을 썰고...
씨를 제거하고...설탕을 뿌리고...
분업화(?)를 해서인지 유자청 만들기는 금방 끝이 났어요.
아빠가 채썬 유자껍질~ 아이들이 손질한 유자 과육~
엄마가 최종적으로 설탕을 듬뿍 뿌려줬습니다.
10살 딸아이와 46개월 아들녀석~
유자씨를 보더니 화분에 심으면 안되냐고 그러네요~~ㅋㅋㅋ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그릇 한가득 유자청이 만들어 졌어요.
뜨거운 물에 듬뿍타서 마시려면 시간이 좀 지나야 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괜시리 배가 부릅니다.ㅋㅋ
찬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할때~
아이들과 마주앉아 직접 담근 유자청으로 유차자를 마셔야 겠어요.^^
올 겨울은 왠지 든든할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정성이 더해져 더 맛있을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월동준비~
새콤달콤 유자청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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