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살도 할 수 있는 손쉬운 문어 손질법~!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5. 6. 29. 07:00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3살도 할 수 있는 손쉬운 문어 손질법~!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한주입니다.

어느새 6월도 끝이 나고...7월~ 여름의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그리고 한해의 절반이 지나갔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기도 하네요.^^;

 

이맘때면 생각나는 한사람...

바로 어머니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려는 이맘때쯤에 어머니 기일이 돌아오거든요.^^

아이들은 한번도 직접 얼굴이 뵌적 없는 할머니입니다만...

할머니 제사라는 말에~ 어느새 9살이 된 딸아이는 뭐를 준비해야하는지...꼼꼼히 체크까지 합니다.^^

 

올해는 돌아가신 할머니께서도 든든하실것 같습니다.

29개월 아들녀석까지 함께 준비에 동참했으니 말이죠~ㅋㅋ

 

제사나 차례상에 항상 빠지지 않는 음식~

바로 문어입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수산시장에 가서 실한~ 놈(?)으로 구입했습니다.

문어를 구입해서 집에 오면~ 손질하는 건 딸아이의 몫이였는데...

이번에는 아들녀석도 함께 했습니다.

 

 

내장을 제거한 문어~

살아서 꿈틀거리던 녀석이...내장을 제거하고 집으로 오는동안 기력이 많이 쇠퇴한듯 보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겐 아주 훌륭한 관찰대상이예요.

 본격적으로 손질을 하기전에 탐색전에 돌입합니다.ㅋ

문어다리의 빨판(?)을 가지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입니다.

 

 

탐색전을 끝내고서는 용기가 생겼는지...문어를 가지고 즐거워 하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문어다리를 집어 들어도 보고...

이리저리 헤집어 보기도 하네요.ㅋㅋㅋ

 

 

늘~ 혼자서 문어를 손질하던 9살 딸아이도...

동생과 함께여서 인지 아주 즐거워 하는 모습입니다.

 

비록 생기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문어의 마지막 절규에...아이들은 더 즐거워하네요. ㅡ,.ㅜ

 

 

그렇게 탐색전을 끝내고...본격적인 손질을 시작합니다.

밀가루를 넣고 주물럭 주물럭 해주는것이예요~ㅋ

 

문어 특유의 점액질이 밀가루로 인해 씻겨져 나가기때문인것 같습니다.ㅋㅋㅋ

 

 

밀가루와 문어의 만남~

아이들이 환호성이 더 커집니다.^^

 

밀가루와 함께 문어를 주물럭 주물럭~

특히 29개월 아들녀석이 정말 즐거워 하더라구요.ㅋㅋ

 

 

주물럭 주물럭 했는데도...가루가 날리면 물을 조금 부어주세요.^^

아이들의 고사리같은 손길이지만...

문어 손질에는 아무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문어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문어 손질을 제대로 하는군요.ㅋㅋㅋ

 

 

29개월 아들녀석은 온 몸으로 문어손질을 했습니다.

 꽤 무거울텐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문어를 들어보려 안간힘을 쓰더라구요.

보다 못한 아이엄마가 문어를 들어올려줬더니~

아들 입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ㅋㅋㅋ

 

 

아이들 손길에 몸을 맡긴 문어...

밀가루 옷을 씻어 내는건 엄마의 몫이였어요.

밀가루와 함께 특유의 점액질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큰 냄비에 넣고 삶아내면 음식 준비 끝~~~~~

 

예쁘게 모양을 잡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제삿날에 손주들의 정성이 가득담긴 문어를 올리면 ...

한결 포근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할머니께서 흐믓하게 미소지으실꺼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관찰 하기에도 좋고...일종의 놀이로도 손색이 없는 문어손질~

징그럽고 무서운 대상이 아닌~ 관찰하고 직접 손으로 뭔가를 한다는 보람까지 안겨주는것 같습니다.

 

3살도 할 수 있는 손쉬운 문어 손질~!

아주 쉽지용?....ㅋㅋㅋ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