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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성장이 한눈에 보이는 지난 1년간의 기록~ 감회가 새로워~!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별

by 은벼리파파 2015. 2. 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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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성장이 한눈에 보이는 1년간의 기록~ 감회가 새로워~!

 

초등학교 1학년 딸의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6학년 언니, 오빠들의 졸업식과 더불어 1학년 종업식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벌써 2학년이라니...감회가 새롭습니다.

딸아이가 2학년으로 새출발을 하는날~ 24개월 아들녀석도 어린이집에 첫 등원을 할 예정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이 아들녀석의 두번째 생일이로군요.ㅋㅋㅋ

 

겨울방학 개학을 하고 난 후, 며칠 지나지 않아 학교에서 하교하는 딸아이가 뭔가를 자꾸 들고 옵니다.

어떤날은 아크릴물감~ 어떤날은 수업 교구~ 어떤날은 핑크색 종이한장~

이유인즉~ 학년이 마감하는 시기가 되니~ 1년동안 사용하고 남은 학용품을 선생님께서 나눠주셨나봐요.

그냥 나눠준건 아니고...퀴즈나 게임을 해서 우승한 학생에게 하나씩 나눠준거지요.

ㅋㅋㅋㅋ 딸아이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그리고 아빠의 시선을 빼앗아간 물건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딸아이의 1년간 기록이 담긴 각종 노트와 지필 시험지 묶음이였습니다.

 

 

바른 글씨장은 쓰기 연습을 위한 노트인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일일이 보기 단어를 붙여주셨네요.

 뒷장으로 갈수록 글씨에 힘이 들어가고 정갈해지는듯 합니다.^^

 

 

연두빛 파일철을 넘겨봤습니다.

1년동안 각종 지필 시험지가 차곡차곡 보관되어 있네요.

가장 먼저 눈에 뛴건 가장 최근에 치른 시험인것 같아요.

확실히 글씨가 반듯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시험지 사이에서 길쭉한 종이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첫 쪽지 시험이 아닌가 싶어요.

삐뚤빼뚤한 글씨지만...틀리지 않으려 정성들여 꾹꾹 눌러쓴 흔적이 보입니다.

 

 

쪽지 시험지들을 쭈욱 훑어보는데도 조그만 감동이 밀려옵니다.

그러다가 뒤로 가니~ 한묶음의 지필 시험지가 철이 되어 있는걸 발견했어요.

 붉은색 동그라미가 주는 즐거움이란게 바로 이런거군요.ㅋ

중간중간 틀린 문제도 있습니다만...여튼 눈이 즐겁습니다.^^

 

 

제 어릴적 기억으로는 시험지는 채점이 끝난 후, 개개인에게 나눠줬던걸로 기억하는데...

1학년이여서일까요?

선생님께서 학생 한명한명의 시험지를 모아서 일일이 철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정성에 감동하고...딸아이의 1년간 기록을 한눈에 보니 또 한번 감동했습니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간 딸아이가 하교할때마다 손에 들고 왔던 학용품들...

그리고 학용품과 더불어 며칠동안 하교하는 책가방이 꽤 무거웠는데요.

2학년 새 교과서를 받아왔습니다.

 

 

책꽂이 한켠에 나란히 꽂혀 있는 2학년 교과서...

새책 특유의 냄새가 기분좋게 만듭니다.^^

교과서를 받아왔을때는 실감하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딸아이가 2학년이 된다는 사실이 피부로 느껴집니다.ㅋ

오늘~ 학교에서 돌아오면 진정한 2학년이 되는 딸입니다.

 

 

2학년이 된다는 설레임이 가득한 딸~

오늘 아침에도 여느대와 다름없이 일어나 씻고 옷부터 갈아입고 식탁에 앉습니다.

 

지난 1년간의 기록을 보며~

2학년에 올라가서도 씩씩하게 학교 생활을 할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학년으로 새출발하는 딸아이를 응원합니다.^^

 

딸의 성장이 한눈에 보이는 지난 1년간의 기록~

소중하게 보관해야 겠습니다.

훗날~ 딸아이가 봐도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감회가 새롭겠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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