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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의 초등학교 첫 상장이 의미있는 이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별

by 은벼리파파 2014. 12. 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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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의 초등학교 첫 상장이 의미있는 이유~!

 

아직까지 연말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8살 딸아이에게서 12월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해마다 만들던 크리스마스트리도 아직 만들지 못했는데...

아직 송년모임 약속도 하나도 잡지 못했는데....ㅋㅋㅋ

8살 딸아이의 하루하루 학교생활에서 한해가 저물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어제는 8살 딸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후, 첫 상장을 받아왔습니다.

수줍은 듯~ 대수롭지 않게 상장을 내밀던 딸아이....

1학년 2학기를 마무리하는 시기이다 보니...

학업성적 우수상쯤~ 생각했는데...ㅋㅋㅋ

그게 아니네요.^^

 

 

바른글씨쓰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바른글씨쓰기대회가 따로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평소 한자한자 꾹꾹~ 정성스럽게 눌러쓴 글씨가 빛을 발했나봐요.^^

 

상장을 들고 온 딸아이의 모습에 괜히 흥분한(?) 아빠~

8살 딸에게 이것저것 물었습니다.^^

 

바른글씨쓰기대회로 상을 받은 친구는 총 5명...

최우수상과 우수상이라는군요.ㅋ

 

 

그렇게 말을 하면서 쑥쓰러운지 결국엔 얼굴을 가리고 맙니다.

기념사진 찍자고 겨우 꼬득여서(?) 앉혔는데 말이죠.ㅋㅋㅋ

 

 

유치원 다닐때도 연말에 상을 하나씩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7세때는 영어자격증도 땄었지요.ㅋㅋㅋ

그럴때마다 아빠는 딸아이가 대견스러워 감동하고 또 감동했었는데...

이번에 받아온 초등학교 첫 상장~

그것도 바른글씨에 관한 상장이라 아빠에겐 더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 후, 삐뚤삐뚤하지만...선생님을 따라 노트에 그어져 있는 선을 따라...

꾹꾹 정성스럽게 글씨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엄마와 받아쓰기 공부를 하며...줄곧 100점을 받았습니다.

 

 

받아쓰기 내용이 조금 어려워지면서...

엄마와 공부할때 띄어쓰기때문에 40점까지 내려갔었습니다만...

실전에서는 항상 100점을 받았던것 같아요.^^

 

글자 한자한자를 대충 쓰지 않고~ 정성스럽게 꾹꾹 눌러쓰는 8살 딸아이~

초등학교 1학년의 정직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트의 네모칸을 꽉 채웠던 글씨는 이제 점점~ 8살 딸아이의 스타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딸아이만의 글씨가 탄생하겠지요?...^^

 

바른글쓰기 우수상이여서...

딸아이가 더 대견스럽고 기특합니다.

아이엄마에게 농담상아 [학업우수상이 아니였어?]라고 웃으며 이야기를 건넸지만...

마음속으론 그 어느상보다 의미있고 소중한 상장임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바른글씨를 쓰는 딸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ㅋㅋ

 

8살 딸의 바른글씨를 응원합니다.

딸~~ 상받은 기념으로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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