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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든 주방 장난감의 대물림~ 왠지 뿌듯해~!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9. 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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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든 주방 장난감의 대물림~ 왠지 뿌듯해~!

 

밤새 비가 내렸나 봅니다.

조금 일찍 잠에서 깨어 베란다 창밖을 보니~ 조금은 서늘한 기운의 바람과 비가 함께 내리고 있네요.

험난한 출근길이 예상됩니다.

19개월 아들녀석도 아침일찍 잠에서 깨어 엄마를 귀찮게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요근래 아들녀석의 행동 하나하나가 웃음짓게 하네요.

부쩍 성장한것 같은 느낌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아직 엄마~ 아빠~ 라는 말만 명확하게 할뿐~~~

의사소통시에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내밭곤 하는데요.

곧~ 말문도 트일것 같은 느낌입니다.^^

 

19개월 아들녀석이 푹~ 빠져 있는 주방놀이~

작년에 딸아이를 위해 만들어준 것인데요.

지금보다 더 어릴때...아들녀석의 습격으로 군데군데 망가졌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가지고 노는것 같아요.

 

 

 

가지런히 정리 되어 있던 장난감 냄비와 그릇들은 다 어디에 갔는지...

양념통들은 또 어디에 갔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서랍속에 있는 것들도 있고...장난감 바구니에 들어가 있는것도 있는것 같아요.ㅋ

딸아이와 직접 만든 수도꼭지의 한쪽부분도 떨어져 나가고 없네요. ㅡ,.ㅜ

 

 

집어 던지고...입으로 빨고...

여튼 성한곳 하나 없는 주방 장난감들 입니다.

싱크대도 아들녀석이 잡고 흔드는 통에~ 군데군데 나사못으로 고정을 해놨어요.ㅋㅋ

 

이젠 조금 컸다고 제대로(?) 장난감을 활용하는것 같아요.

엄마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한 것인지~

싱크대에서 물받는 시늉까지....ㅋㅋㅋㅋㅋ

 

 

물을 받고...재료들 준비가 끝이 났으니~ 본격적인 요리 시작....

ㅋㅋㅋㅋㅋ

역시~ 아들녀석도 남자인가 봅니다.

즉석요리를 선호하는것 같아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요리하나를 뚝딱~~~

 

 

이번에는 무슨 요리일까요?

전자렌지가 아닌 볶음팬에 뭔가를 넣어 볶는 중입니다.ㅋㅋ

 

 

그리고는 장난감 싱크대 앞에 쭈그리고 앉아 맛을 보는군요.

짐작컨데~ 전자렌지를 이용해 즉석밥을 데우고~

가스불을 이용해 국을 데운게 아닌가 싶군요.ㅋㅋㅋㅋ

벌써부터 홀아비의 냄새가....ㅡ,.ㅠ

아빠는 혼자 있어도 근사하게 요리를 해서 먹는데 말이야~~~ㅋㅋ

냠냠냠~ 맛을 보고 나서는 또 다시 분주해집니다.

설거지를 할줄 알았더니만...그건 아니네요.ㅋ

 

 

19개월 아들녀석에게 조금 높은것 같아~

나무로 된 다리를 떼어 냈더니만...어느정도 높이가 맞는것 같습니다.

 

이제 선선한 가을이 오고 있으니...

싱크대도 페인트칠을 새로 해줘야 겠습니다.

그리고 부숴진 곳도 조금 부수를 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주방 장난감들도 한데 모아~ 깨끗하게 씻어 줘야 겠어요.

 

 

마지막으로 다시 싱크대에서 물을 받고 있는 아들녀석입니다.

청소를 하려고 그러나???...ㅋㅋㅋㅋㅋ

 

여튼~ 딸아이를 위해 어설프게 만들어준 장난감이 아들녀석에게 대물림되니~ 기분이 뿌듯하네요.

주방놀이가 은근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남자아이, 여자아이 구분없이 말이지요.^^

 

누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19개월 아들에게는 분명~ 재미난 놀이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아빠가 만든 주방 장난감의 대물림~

재잘재잘~ 즐겁게 노는 모습에... 그냥 뿌듯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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