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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맛에 빠져버린 19개월 아들~ 넌 어느별에서 왔니?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8. 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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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맛에 빠져버린 19개월 아들~ 넌 어느별에서 왔니?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아침저녁 날씨입니다.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많은 저에게는 여전히 무더운 여름으로 느껴집니다만...ㅋㅋㅋ

유전적 영향도 있겠고...땀이 많은 영향도 있는지 탈모가 심한 편입니다.

거기다 가끔이지만 음주도 즐기는 편이고...ㅋ

 

얼마전 TV에서 방영한 인간의 조건, 피부 및 두피 건강에 관한 에피소드를 참 재미있게 봤는데요.

평소 마시는 물에 레몬을 띄워 레몬수로 만들어 먹는게 인상적이여서..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건강에도 좋을것 같고....퇴근 후에 시원한 레몬수 한잔이면 땀으로 젖은 온몸이 시원할것 같은 느낌이...ㅋㅋ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레몬을 깨끗하게 씻어 얇게 썰어 물병에 투척하면 끝~~~ㅋㅋㅋ

 

 

레몬을 자르는 순간~ 상큼함이 온 집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네요.

향기에 이끌려 자동으로 주방으로 달려온 19개월 아들녀석~

군침을 흘리며 손가락으로 레몬을 달라고 가리킵니다.ㅋㅋㅋ

아들녀석에게 레몬을 쥐어주기 전에~ 물병에 레몬을 투하했어요.

 

 

레몬수는 가급적 빨리 마셔야 합니다.

오래두면 신맛이 아닌 쓴맛이 느껴지거든요.^^

 

후다닥 만든 레몬수는 냉장고에 넣어놓고...

19개월 아들녀석에게 레몬 한조각을 건넸습니다.

레몬을 받자 마자~ 거침없이 입으로 가져가는 녀석....

아빠는 은근히~ 아들녀석의 재미난 표정을 기대하고 있었지요.ㅋㅋㅋ

 

 

[음~ 맛이 왜이래?]

 

 

[음~~ 괜찮은것 같은데?]

 

 

[그래도 첫맛은 너무 셔~~~]

 

 

[맛은 있네~~]

 

 

[아우~ 셔~~~~]

 

아들의 표정 변화가 재미있습니다.

예상보다 격한 반응이 아닌 덤덤한 반응에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만...

레몬의 신맛을 피해갈 순 없지요.ㅋㅋㅋ

 

 

레몬의 몸서리쳐지는 신맛에 한입 맛보고 거부할만도 하건만...

계속해서 입으로 가져가는 녀석~~~

참 신기합니다.ㅋㅋㅋㅋ

 

 

레몬을 입에 대고는 오만상(?)을 찡그리다가도...

입맛을 다시며 다시 평온한 표정을 짓습니다.ㅋㅋㅋㅋ

 

그러는 사이~ 욕실에서 나온 8살 딸~~~

8살 딸아이는 레몬을 좋아하는 편이라...아무런 표정변화  없이 레몬을 먹네요.ㅋ

 

 

누나를 따라 다시 한번 레몬을 입에 가져가는 19개월 아들녀석~ㅋㅋㅋ

레몬의 첫~ 신맛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레몬을 손에서 놓지 않고~ 쪽쪽 잘도 먹습니다.

 

 

딸아이가 먹은 레몬은 슬라이스한 조각 하나~

아들녀석은 반쪽자리 하나~

 

신맛이 강한지라 그만 먹으라며 살짝~ 뺏었더니...

빼앗겼다는 생각때문인지 울음을 터트리네요.ㅋㅋㅋㅋ

하긴 잠도 오는 시간이였으니~ 이런저런 복합적인 울음이였을겁니다.ㅋㅋ

 

 

아이엄마의 말에 의하면 평소~ 신맛을 좋아하는것 같다는 19개월 아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레몬의 신맛은 차원이 다를터인데...ㅋㅋㅋㅋ

아빠를 닮지 않고~ 나중에는 몸이 조금 유연해 지려나요?...ㅋㅋㅋ

 

레몬의 톡~ 쏘는 신맛에 빠져버린 19개월 아들녀석~

아들~~ 넌 어느별에서 왔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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