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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마지막날에 보여준 엄마 모습의 8살 누나~!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8. 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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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마지막날에 보여준 엄마 모습의 8살 누나~!

 

많은양의 비가 내릴꺼라는 예보에 아침부터 낮게 드리운 구름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8살 딸아이의 여름방학 개학식이예요.

본격적인 2학기의 시작인셈이지요.^^

 

비로 인해 여름휴가를 휴가답게 보내지 못해~ 놀이공원에라도 한번 다녀오이라 마음먹었었는데...

개학이 코앞이라 또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추석 지나고~ 선선한 가을에나 놀이공원에 갈 수 있을듯~~ㅋ

(아이들보다 아빠가 더 놀이공원 앓이중....ㅋㅋㅋㅋ)

 

집안 대청소도 하고...8살 딸아이 개학준비도 했습니다.

딸아이보다 아이엄마가 더 바빴던것 같아요.ㅋ

정신없던 하루가 지나고...하루를 마감하는 이른 저녁시간~

아이엄마가 뚝딱뚝딱~ 부침개를 만들었습니다.

 

 

동생과 나란히 식탁에 앉아서 부침개를 먹는 딸아이~

먹기 좋게 찢어서 식히는 와중에 엄마의 화려한 후라이팬쇼를 감상중이네요.ㅋㅋㅋ

 

접시에 담긴 부추 부침개를 보고 19개월 아들녀석이 덤빌만도 한데...

어제는 왠일인지 누나 옆에 가만히 앉아있네요.

 

"은후야~ 뜨거워~ 뜨거우니까 누나가 줄께~"

 

8살 딸아이의 엄마같은 당부의 말에 19개월 아들녀석도 가만히 앉아 있는듯 했습니다.ㅋ

 

 

행여~ 뜨거울까...후~후~ 불어가며 먹기 좋은 한입크기로 찢어서 동생입에 쏘옥~~~

누나가 주는 거라 더 맛이 있나 봅니다.

한입 먹고 오물오물~ 누나 옆자리에서 얌전히 있네요.

 

호기심 많고 성질도 급한 19개월 아들녀석~ㅋㅋ

누나가 후후~ 한김 식히는 동안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젓가락질을 해봅니다.

 

 

결과는 실패입니다만...

누나의 영향인지 뭐든 따라해보려는것 같아 귀엽네요.^^

 

보다 못한 8살 누나가 다시 나섰습니다.ㅋ

이번에는 동생이 혹시라도...먹기 좋아라고 젓가락으로 일일이 찢어 놓네요.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 아빠보다 나은것 같습니다.ㅋㅋㅋㅋ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서~ 입으로 후후~ 불어 한김 식히고... 동생 입으로 쏘옥~~~

자기입에 넣는것 보다 동생입으로 넣어주는 횟수가 더 많네요.ㅋ

 

"별아~ 별이도 좀 먹어~ 은후는 아빠가 줄께~"

"알았어요~~"

 

대답은 알겠다고 해놓고는...또다시 동생을 주려~

후~후~~~ 불고 있네요.

 

 

19개월 둘째 아들녀석은 참 행복할것 같습니다.ㅋ

누나가 먹여주는 부침개가 얼마나 맛있었을까요?....^^

 

 

일요일, 조금 이른 저녁시간~

남매가 앉아서 부침개 3장은 거뜬히 해치웠다는 후문이....^^;;

 

오늘부터 누나가 개학을 했으니...

19개월 아들녀석은 학교간 누나가 돌아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겠군요.ㅋ

누나는 동생을 위하고 동생은 누나를 따르는 모습이 흐믓합니다.^^

 

사이좋은 6살 차이 남매의 흐믓한 모습에

이번 여름~ 더운지도 모르고 지나갔던것 같습니다.

그만큼 더 성장한것 같아요.ㅋ

선선한 가을이 오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ㅋㅋㅋ

 

여름방학 마지막날~ 엄마 같은 모습을 보여준 8살 딸아이의 행동에

흐믓한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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