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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의 피아노 연주에 엉뚱한 상상을 해보는 아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8.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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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의 피아노 연주에 엉뚱한 상상을 해보는 아빠~!

 

8월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요.

오늘은 18개월 아들녀석이 19개월차로 접어드는 날이기도 합니다.^^

무더운 여름...4주동안 왼쪽팔 깁스를 하고 있었던 아들녀석~

깁스를 풀고나니 그간 시원하게(?) 활동을 못했던 탓인지...

소원풀이라도 하듯 활동량이나 반경이 더 넓어진것 같아요.ㅋㅋ

 

그 활동량이 근처에 살고 계시는 막내이모네로 가면 절정을 치닫습니다.

막내이모네는 훨씬~ 넓거든요.ㅋㅋㅋ

 

8살 딸아이는 이모네에 도착해서 신발을 벗자 마자 피아노가 있는 곳으로 가버리고...

18개월 아니 19개월 아들녀석은 그 넓은 거실을 제집 안방인냥 휘젓고 다니지요.

 

@ 왼팔 깁스를 푼 직후의 은후~

 

거실과 주방...그리고 형들의 방을 들락날락 거릴 무렵~

윗층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막내이모네는 최상층 복층 구조입니다.^^)

8살 딸아이의 피아노 연주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소리를 듣자 마자~ 아들녀석은 보이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윗층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네요.

윗층으로 올라가자는 아들녀석의 적극적인 의사표현인 셈이지요.^^

 

 

피아노 연주중인 누나옆에 살포시 앉아서 연주를 감상합니다.

신기하게도 마구잡이로 건반을 두들기거나 하진 않는것 같아요.ㅋㅋ

 

 

누나가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를 잠시 감상해 봅니다.

(ㅋㅋ 사실은 방안의 물건들을 탬색중입니다.ㅋㅋ)

 

방안에 아들녀석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물건은 없어요.^^

그래서인지 아들녀석은 누나의 피아노 탐색에 돌입하는군요.

볼룸을 키웠다 낮췄다...키웠다 낮췄다....

동생의 방해작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꿋꿋하게 연주를 이어나가는 딸아이...ㅋㅋㅋ

 

 

누나의 우측편으로 자리를 옮겨~ 볼륨이 아니라 아예 전원을 껏다 켰다 하는군요.

동생의 방해작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연주하던 딸~~~

그제서야 한마디 합니다.~

 

"아빠~ 은후 좀 말려주세요~"

 

차마 동생을 나무라지는 못하고...뒤에서 지켜보던 아빠에게 SOS를....^^

 

19개월 아들녀석을 번쩍 안아올려~ 다른곳으로 집중하게 하고는...

딸아이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했습니다.ㅋ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피아노 연주를 이어가는군요.

피아노 학원에 다닌지 어느덧 9개월~

실증내지 않고~ 피아노 연주를 좋아해 주니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집이 좁은 탓에~ 피아노를 장만할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막내이모네에 있는 디지털 피아노를 가져가라고 자꾸 뽐뿌를 해주십니다.ㅋ

가을쯤엔 대대적으로 가구위치 변경이라도 해봐야 할까 봐요~

 

딸아이의 피아노 연주를 흐믓하게 바라보며 감상하고 있는데...

어느새 19개월 아들녀석도 아빠 다리 밑에 쭈그리고 앉아 누나의 피아노 소리에 귀기울이는군요.^^

 

그렇게 한참동안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고...

마무리는 사이좋게~ 파란음료를 쪽쪽~~~~ㅋㅋㅋㅋ

 

 

사랑스런 남매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엄마, 아빠, 딸아이는 그대로...

19개월 아들녀석만 얼른 자랐으면 좋겠단 이기적인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ㅋㅋㅋㅋ

 

딸아이는 피아노 연주를~ 아들녀석은 그 피아노 반주에 맞춰 바이올린 연주를~

아이들의 연주에 맞춰~ 노부부(?)는 우아하게 왈츠를~~~ㅋㅋㅋㅋ

 

이런 날을 상상해 봅니다.....^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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