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스마트폰 케이스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이유~!
연휴는 잘들 보내셨나요?
연휴 이틀전부터 휴가여서 오랜만에 부산나들이를 다녀왔는데....
비를 몰고 다니는 가족이 되어 버렸습니다.
휴가 첫날부터 부산에는 비가 내렸었거든요. ㅡ,.ㅜ
집으로 돌아오는 날~ 부산에는 햇빛이 났습니다.ㅋㅋㅋ
그런데...집에 오니~ 주말에는 또 다시 비가 내리더라구요.
이번 휴가는 차질이 많았습니다.ㅋ
여튼 휴가이야기는 다음에 천천히 포스팅 하기로 하고....
휴가에서 돌아와 주말은 집에서 편히 쉬었습니다.
원래 계획되로라면~ 이번 여름이 다 가기전...그리고 8살 딸아이의 여름방학이 끝나기전~
놀이공원을 한번 더 다녀오기로 했었거든요.^^
그런데 비가 와서 그 계획도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비오는 날~ 어디 실내로 나들이 할만한데가 없나~ 하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8살 딸아이가 느닷없이 만들기를 하자 제안하더라구요.ㅋ
그 만들기란~ 예전에 선물로 받은 블링비즈라는 장난감입니다. (아마 어린이날 선물이였던듯~ ^^)
장난감을 꺼내어 와서는 아빠에게 한마디 하더군요.
"아빠~ 이거 만들어서 휴대폰에 붙여줄까요?"
"정말???"
그렇게 시작된 딸아이와의 만들기 시간...ㅋㅋ
많은 도안들 중에~ 고양이 모양으로 선택했습니다.
집중에 집중을 하는 딸아이~
중간중간 아빠와 교대해 가며 작은 비즈를 정성스럽게 도안위에 올렸습니다.
블링비즈라는 장난감은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작업입니다.ㅋㅋㅋ
비즈통에서 원하는 비즈 한알한알을 골라~ 원하는 위치에 놓아야 하는 아주 정밀한 작업이기도 하지요..ㅋㅋ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그만인것 같아요.ㅋ
고사리같은 손으로 비즈 한알 한알 옮기는 모습이 진지하네요.
딸아이가 직접 만들어 주는 거라~ 더 애착이 갑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기대도 되고 말이지요.ㅋ
이십여분을 그렇게 진지하게 집중하더니...드디어 절반은 완성했나 봅니다.ㅋ
도안위에 비즈를 놓은 다음에는 또 다른 작업이 있는데요.
그 작업이 더 힘든것 같아요.^^;
예쁜 모양으로 탄생한 비즈위에 투명 시트지를 놓고...열심히 문질러야 합니다.ㅋㅋ
블링비즈 장난감에 들어있는 스펀지 같은 것으로...
투명 시트지를 꾹꾹~ 눌러주시면 되요.
도안에서 비즈가 예쁘게(?) 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문지르고...
다시 동봉되어 있는 양면테잎에 비즈를 놓고~ 열심히 문지릅니다.
그런 다음~ 비즈를 붙이면 되는데요~
아이들 장난감이긴 하지만...벽면에 붙이는 그림이나 문자 시트지 작업을 하는 과정과 똑같습니다.
딸아이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휴대폰 케이스에 붙여준 블링비즈~
휴대폰 살때~ 옵션으로 선물받은 젤리 케이스인데....
처음에 몇번 사용하다가~ 다른 케이스로 바꿔 사용했었습니다.
사용하던 케이스가 낡거나...혹은 깨어지거나...부러지는 바람에...
다른 케이스를 장만하기 전까지~ 처음에 받았던 젤리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임시로 사용하고 있던 케이스에~
8쌀 딸아이가 예쁘게 장식을 해준셈이네요.
다른 케이스 구입은 당분간 생각을 접어야 겠습니다.ㅋ
8살 딸아이가 재탄생시켜준 휴대폰 케이스~
비록 낡긴 했습니다만...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휴대폰을 사용하는 동안에~ 손끝으로 전해져 오는 오돌도톨한 비즈느낌에~
8살 딸아이를 항상 생각할 것 같군요.ㅋㅋㅋ
8살 딸아이가 만들어준 예쁜 고양이 모양의 블링블링 비즈~~~
이번 여름~ 최고의 선물인셈입니다.^^
아이들 장난감도 때론~ 훌륭하게 사용이 된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ㅋㅋㅋ
세상에 하나뿐인 휴대폰 케이스~~~
휴가에서 복귀하면 직장동료들에게 자랑해야 겠습니다.ㅋㅋㅋ
8살 딸아이가 재탄생 시켜준 낡은 휴대폰 케이스~
계속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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