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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하나로 느껴지는 아들과 딸의 차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7. 5. 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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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하나로 느껴지는 아들과 딸의 차이~!

 

여름인듯 아닌듯~ 연일 여름을 방불케할 정도로 햇빛이 뜨겁습니다.

이번주 아랫지방의 해수욕장 개장 소식도 들리는군요.

이제 6월인데... 그만큼 계절의 변화가 빨라짐을 느낍니다.

 

쑥쑥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도 눈 깜짝할 사이인것 같아요.

주중에 떨어져 지내다 보니... 아내가 폰으로 전송해 주는 아이들 일상모습을 접하게 됩니다.

요 근래 유독 눈에 띄는 아들녀석의 사진이 있었어요.

그건 다름아닌 자전거 타는 모습이였는데요.

 

동네 이웃의 자전거를 빌려탔다고 그러더라구요.

딸아이가 8살 무렵 구입한 딸아이의 자전거가 있는데...

 

 

11살 딸아이의 자전거는 8살경 보조바퀴를 떼어낸 상태입니다.

8살경에 16인치 바퀴 자전거를 구입하고, 보조바퀴를 달고 타다가...

몇달 지나지 않아 보조바퀴를 떼어내고 본격적으로 자전거타기를 시작한 딸아이입니다.

또래에 비해 많이 늦은 편이지요.^^

 

 

지금 딸아이는 일취월장하여 자전거를 아주 잘 타거든요.

그런데 그때 구입한 자전거가 이제 딸아이가 타기에는 조금 작은것 같아요.

 

 

3년전에도 유독 자전거에 관심을 보이던 아들녀석인데...

넘쳐나는 에너지가 눈에 보일 정도로 요즘 자전거에 집착하는 모습입니다.

 

한동안 먼지만 수북히 쌓여 방치되었던 자전거~

깨끗하게 먼지를 털어내고, 아들녀석에 맞게 높낮이도 조절하고, 보조바퀴까지 달았습니다.

 

 

이젠 자기 자전거라며...호기롭게 뒷자리에 누나를 태워주겠노라 웃으며 말하네요.

한번도 자전거 타는법을 제대로 배워본적 없는 아들녀석~

페달에 발을 올리고 안장에 앉는것도 알아서 척척 해냅니다.

 

방치되어 있던 자전거가 빛을 본날~

아들녀석은 텅빈 아파트 소방도로에서 신나게 질주했습니다.

 

 

아빠가 알려준거라곤 방향전환뿐입니다.

자전거가 자기발로 굴러 굴러가는것이 신기한지 연신 페달을 바라보는군요.

자전거를 탈때는 앞을 봐야한다며 계속 알려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딸아이 때와는 습득능력이 다른것 같아요.

 

 

평소에 겁이 많은것 같았는데...

어쩔때보면 겁이 없단 느낌도 있습니다.

 

재미있어 보이고,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이면 무조건 덤비고 보는 녀석이니까요.ㅋㅋㅋ

누나의 자전거를 물려받아 신나게 라이딩을 즐기는 아들녀석~

조만간 보조바퀴도 떼어낼것 같습니다.

 

딸아이와는 다르게 운동신경이 좋은듯도 하고...

(아빠를 닮았으면 운동신경이 절대 좋을리 없는데....ㅋㅋㅋㅋ)

자전거 하나로 새삼 아이들의 성장을 실감했습니다.

 

이제 주말마다 아들녀석 덕분에 아빠도 덩달아 운동하게 생겼어요.ㅋ

 

자전거 하나로 느껴지는 아들과 딸의 차이~

사내녀석의 운동 본능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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