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추울꺼라는 예보에 집을 나서기가 망설여지는군요.
그래도 꿋꿋하게 아침밥을 막고 등교준비하는 딸아이를 보면서...출근준비를 해봅니다.ㅋ
바쁜 아침시간...그리고 분주한(?) 저녁시간....
아침에는 딸아이 등교시키느라 아이엄마가 정신없고~
저녁시간에는 늦게 퇴근한 아빠 저녁 차려주랴~ 아이들 잠자리 봐주랴~
혹은 8살 딸아이 공부 봐주랴~~~
거기에다 22개월 아들녀석까지 봐야하니...^^;;
얼마전부터 어쩔 수 없이 대세(?)를 빠르고 있습니다.
무슨말이냐구요?...ㅋㅋㅋ
바쁘고 정신없을때 22개월 아들녀석만이라도 거실에 얌전히 앉아 있어주면 참 고맙지요.
그런데 절대~~ 그럴일이 없다는게 함정~~~
어제 역시 조금 늦게 퇴근해서 늦은 저녁을 혼자 먹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옆에서 재잘재잘~ 외롭지는 않았어요.
그러는 와중에 딸아이는 공부하러 들어가고...
아들녀석은 누나방에 따라 들어가 방해 아닌 방해를....
시간이 늦었고 하니 아이엄마는 잠자리 준비를 해야하고...
하는 수 없이 아들녀석을 거실로 부르더니만...쇼파에 앉힙니다.
쇼파에 앉아서 뭔가에 집중하는 아들녀석~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해서 이름을 여러차례 불러봤습니다.
불러도 불러도 고개한번 돌리지 않는 아들녀석~~ ㅡ,.ㅜ
가까이 가서 이름을 볼러봐도 고개한번 돌리지 않는군요.
아빠가 화면을 가린다고 자세만 바꿀뿐.... ㅡ,.ㅜ
그렇습니다.
요즘 22개월 아들녀석은 캐릭터에 푹~~~ 빠져 있습니다. ㅡ,.ㅜ
8살 딸아이는 어렸을적에 캐릭터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놀이학교를 다니고 유치원을 다니면서 부터 자연스레 캐릭터를 알게되고 몇몇 캐릭터에 관심을 가진게 전부였거든요.
남자아이라서 다른가 봅니다.ㅋㅋㅋㅋ
캐릭터 움직임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아들녀석입니다.
옆에서 아무리 이름을 부르고~ 다리를 슬쩍 슬쩍 건드려 봐도~
아빠에겐 반응이 없네요. ㅡ,.ㅜ
그러다 TV속의 캐릭터를 보곤~ 씨익 웃어주는 아들녀석~
타요, 뽀로로, 로보카 폴리....
요즘 아들녀석이 푹 빠져 있는 캐릭터들입니다.
아직까지 또봇을 모른다는게 천만다행이지요.ㅋㅋㅋㅋ
예전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사촌형에게서 나눔받은 타요 장난감~
요즘에는 틈만나면 거실에 늘어놓고 가지고 놀아요. ㅋㅋ
그 바람에 엄마, 아빠가 성우로 변신해야 하는 순간이 자주 있습니다.ㅋ
두돌이 지나면 본격적인 캐릭터 사랑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어요.
캐릭터에 너무 빠지지 않게 잘~ 조절해줘야 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아들녀석이 성장하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네요.ㅋㅋㅋ
그래도 아빠가 부를땐 고개라도 돌려서 눈이라도 맞춰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ㅡ,.ㅜ
22개월 아들녀석의 캐릭터 사랑~~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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