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에서 울어버린 딸아이의 한마디
햇살이 눈부신 토요일, 어제는 딸아이의 유치원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놀이학교 수료식이 끝나고 집에 있는 일주일 내내 유치원 입학식을 손꼽아 기다리던 딸아이... 아침부터 그 설레임 탓인지 부산하게 움직였습니다. 색깔이 맘에 안들어서 예쁘지 않다던 원복도 군말없이 입구요. 평소에 머리묶는걸 싫어했는데...먼저 핀을 골라서 엄마에게 머리를 묶어달라 하더군요. 앞머리핀이 마음에 안든다며 투정을 부리다가 결국은 이것저것 해보고 나서야 단장을 마쳤습니다. 옷도 다 입고 머리도 묶고 가방까지 챙겨들고는 엄마, 아빠를 재촉하더라구요. 기분이 좋은 탓인지 V자까기 날려주는 센스~ 딸아이의 성화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유치원으로 향했습니다. 같은 놀이학교를 다니다 같이 유치원에 입학하는 도래 친구가 한명있는데요~ 딸아이는 ..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1. 3. 6.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