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phoenix)

왠 아저씨가 꽃에 관한 포스팅을 하는지 많은 분들이 궁굼해 하실 것 같습니다.^^;
2007년 다니던 회사사정이 안좋아져서 이직을 고민도 하고 직업을 바꿔볼까도 고민하던 찰나에 첫직장 동료였던 지인이 과감하게 플로리스트로 전향을 해서 꽃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지요.
마침 다니던 직장과도 거리가 가까웠고...아이엄마는 지금의 딸아이를 임신한채 병원에 입원해있던 시기였습니다.
아이엄마를 위로(?)한답시고 꽃가게를 자주 드나들게 되었고...지인의 권유와 아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2주 과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때 유학까지도 심각하게 고민했었는데...지난 추억이네요~^^;
12주과정을 마치고 아이가 태어날때 즈음 이직을 하게 되었고...지금의 직장과 인연이 된것입니다.
12주과정 수업을 받는 동안 매주 꽃들로 태교를 한거나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딸아이가 엄마, 아빠를 닮지 않고 예쁘게 태어난건가봐요~~ㅋㅋㅋ(딸바보입니다.~^^;;;;)

기억이 가물거리지만...그때 정리해 놓은 노트를 바탕으로 열심히 포스팅하고는 있는데...자세한 설명은 못하겠네요~
이제 11주, 12주차 수업만 포스팅하면 플로리스트  폴더의 포스팅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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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차 수업
   Green - 유칼리툽스 
   Line -
   Form - 맨드라미
   Mass - 댄싱퀸(장미), 쿨워터(장미), 미니장미, 리시안셔쓰, 카네이션, 아네모네, 덴파레
   Filler - 옥시

투명화기에 투명셀로판지와 장미꽃잎을 넣고 물을 채운다.
오아시스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투명화기 입구에 꼭 맞게 채운뒤 준비한 꽃으로 마무리...

500년 이상을 살다 불에 타 죽은 그 잿더미에서 새로 탄생한다는 전설적인 불사조의 이름을 딴 것이다.
피닉스 양식은 작품의 중심에 소재들이 돌출된 것으로(burst), 둥근 모양에서 변화된 형태이다.
베이스 어렌지먼트는 꽃 사이에 공간이 거의 없는 전통적이고 치밀한 방사선 디자인이다.

수업일 : 2007년 10월 20일
수업장소 : 프리마베라 플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