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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아파트 매매 경험, 그리고 기분좋은 마무리~!

일상다반사/삶, 그리고...

by 은벼리파파 2013. 10.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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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아파트 매매를 경험하고 나서...

 

10월의 시작, 국군의 날이로군요.^^

9월은 참 정신없이 지나간 한달이였던것 같습니다. 중간에 명절도 있었고...

무엇보다 가슴 졸이던... 생애 첫 주택이였던 아랫지방의 아파트가 매매가 된 달이기도 합니다.^^

 

2년전, 급하게 이사를 오느라고 매매를 하지도 못하고 전세를 놓고 왔었는데...

어느새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우여곡절끝에 아파트 매매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여름 휴가차 부산에 내려갔다가 하루를 시간 내어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제서야 서류정리 및 잔금정리까지 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2년 동안 아무런 불만(?)없이 잘 살아주신 세입자분들도 만나고 왔습니다.^^

 

 

계약하고 잔금을 치르기까지의 과정은 그야말로 인내의 연속인 시간이였습니다만...

마무리가 잘 된 마당에~ 그냥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ㅋ

9월 30일, 은벼리파파의 생애 첫 주택이였던 아파트와 완전히 이별하는 날이였습니다.

아침부터 준비해야하는 서류중에 빠진 서류는 없나 꼼꼼히 살피고...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아쉬움과 시원함이 공존했던 오전....

배고픔도 잊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뛰어 다녔던것 같아요.

되돌아보면 참~~ 그리 분주할것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전세를 놓기전, 생애 첫 주택이라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정성을 들여 집을 꾸몄던것 같아요.

새 아파트라고는 하지만...하자는 있기마련~

전세를 놓으면서 관리사무소에 하자신청을 하고 이사를 왔건만...

세입자는 불편한 대로 그냥저냥 생활을 하셨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경과하여 하자보수금이 관리사무소에 예치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 부분까지 매매계약을 하면서 확인하고 문의하느라 혼자 분주했던 것이지요.^^

간만에 땀 좀 흘렸습니다.

 

은행으로, 관리사무실로...혼자서 분주하게 뛰어 다니다 보니 시간은 어느새 오후 3시...

 법무사분이 동석하시고 세입자분과 매수인까지 한자리에 모여~

아파트 매매가 척척~ 진행이 되었지요.

아쉬워할 겨를도 없이 서류정리와 잔금정리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입자분 집에 방문하여 매수인께 확인시켜 드릴것을 다시 확인시켜드리고 나서는데...

문자 한통이 도착했습니다.

땀으로 범벅되고~ 다 끝났다라는 안도감에 힘이 빠질때쯤...도착한 문자메세지...

바로 세입자의 바깥분이 주신 문자였어요.

 

 

2년전 이사를 올때도 조심해서 올라가시라는 문자를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잘 지내고 이사를 간다는 문자를 주셨네요.

더 좋은곳으로 집을 매매해서 이사를 나가는 것이니 저 또한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사를 오실때는 풋풋한 신혼부부였는데...

이번에 가보니~ 8개월 둘째녀석 또래의 아기가 있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오랜만에 가본 은벼리파파의 생애 첫 주택...

깨끗하게 사용하셔서 인지~ 지난 모습 그대로더라구요.^^

아쉽지만~ 속으로 안녕을 고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부동산에 다시 들러~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하고...부산을 떠나기전...

지인의 꽃가게에 들러 안부도 전하고 왔지요.^^

마침, 꽃바구니 작업을 하고 있길래~ 보기 좋은 꽃바구니도 실컷 즐겼습니다.

 

 

생애 첫 주택 계약시에는 집안에 어른들이 함께해서~ 하라는 대로만 했었는데...ㅋ

이번에는 아무런 도움없이 혼자서 이야기하고~ 결정하고~ 계약까지 하려니~ 뭐가 뭔지....

여튼 좋은 경험 한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속상하고 후회되는 일들도 있긴 했습니다만....

마지막에 세입자분의 기분좋은 문자 한통과 우연히 들린 지인의 꽃가게에서...눈을 즐겁게 해준 꽃바구니까지...

가까운 거리였으면 풍성한 꽃다발 하나 아이엄마에게 선물해줄까 했는데...

너무 먼거리라~~ 패스 했습지요.ㅋ

부산만 배달이 가능하다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물론, 전국 배달도 가능하긴 한데...부산이 아니면 그 지인이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의미가 없다고 봐야겠지요.ㅋㅋ

유러피안 감성스타일 꽃집입니다.

부산 중앙동 부산우체국 후문, 프리마베라 플라워~

혹, 관심 있으신 분들은 종종 이용해 주세요.^^

 

아침부터 정신없이 이리저리 뛰어 다녔던...생애 첫 아파트 매매...

좋은 경험도 했고~ 아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합니다.^^

 

고민거리 하나가 해결되었으니~ 또 다시 힘차게 달려봐야 겠습니다.

10월의 시작을 고민해결과 함께 시작하니...한결 상쾌합니다.^^

 

@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그냥 기분 좋게 웃어 넘기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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