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속 자투리 재료를 이용한 아빠의 주말 별식, 매콤 새콤 비빔쌀국수~!
여전히 매미 울음소리는 우렁차군요.
햇살이 따갑게 보이긴 하는데...그늘진 곳은 선선함이 느껴집니다.^^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주방에서 서성거리는 경우가 비번해 지는것 같습니다.
어제는 조금 일찍 퇴근해서~ 저녁식사를 책임졌지요.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들과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간단하게 비빔국수 만들어 봤어요.
면종류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아이엄마와 7살 딸...
그러나 가끔씩 먹는 면종류는 괜찮아 하는것 같아요.ㅋ
냉장고속 자투리 야재를 처리해서 좋고~ 엄마는 한끼 저녁식사는 신경을 안써도 되어 좋았던 시간...
아주 평범한 비빔국수예요. 다만 면이 쌀국수라는 점.....
처음엔 너무 퍼져 버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의외로 식감이 괜찮았던것 같아요.^^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들을 채썰어 준비하고...
계란지단도 채썰어 준비해 놓습니다.
그러는 동안 쌀국수를 끓는물에 삶아 건져 찬물에 헹워 준비해 놓구요.^^
비빔양념장을 준비하는 동안, 비빔쌀국수와 함께 곁들일 국물도 하나 준비합니다.
이것 역시 집에 있는 재료들로 아주 간단하게 만드는 감자계란국...ㅋ
멸치육수에 감자를 넣고 한번 끓이다가~ 계란을 넣고...
비빔국수에 사용하려 준비해 놓은 당근과 양파를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파송송~~~
개운하고 깔끔한 감자계란국이 완성되요....^^
감자계란국이 끓는동안 비빔양념장도 후다닥 만들어 봅니다.
고추장, 매실청, 진간장, 레몬즙, 올리고당, 참기름, 참깨
고추장은 장모님표 고추장이라 더 맛있는것 같아요.ㅋㅋ
양념장까지 만들었으면 준비해 놓은 야채와 쌀국수를 투하하여 조물조물 비벼주시면 완성~
그릇에 국수와 야채를 담고 양념장을 올려도 되는데~
간편하게 가족끼리 한끼식사엔~ 한꺼번에 비벼 그릇에 따로 담아내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그릇에 차례차례 담아내고~ 미리준비한 계란지단과...냉장고에 있던 김자반까지 올려줬습니다.
엄마와 아빠건 조금 큰 그릇에...7살 딸아이는 조금 작은 면기에 담아 봅니다.
그리고 후딱~ 만든 감자계란국도 곁들입니다.^^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어 즐기는 한끼...
매울것 같아서 은근히 걱정을 했음에도~ 7살 딸아이는 아주 맛있게 잘 먹어주는군요.
다만~ 양파의 매운맛이 강해서인지...양파만 모조리 건져냈다는 후문이...ㅋ
딸아이는 국수보다 감자계란국이 맛있다며 연신 국물을 흡입했습니다.
그 바람에 아이엄마는 국을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했어요~^^
음식은~ 간만 맞으면 뭐든 맛있는거 같아요.ㅋㅋㅋㅋ
비빔쌀국수 한그릇과 국물까지 싹싹~ 비운 7쌀 딸아이~
잘 먹어준 딸아이덕에 엄마의 잔소리(?)도 없었고...아빠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어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둘째가 태어나기전에는 딸아이와 함께 주방에서 뭔가를 참 많이 만들었던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귀찮아하고~ 주면 주는대로 먹고~ 뭐 여튼 그래왔던것 같습니다.^^
앞으론 종종 주방을 애용해야겠어요.ㅋ
그렇게 불타는 금요일 저녁을 비빔쌀국수로 해결했어요.^^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얼려놓은 우유로 만들어 후식으로 먹은...비빙수~~~
이것 역시 냉장고에 있는 쟈료들로 후다닥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이번 여름~ 요 비빙수가 없었다면 7살 딸아이는 정말 힘들었을것 같군요.ㅋ
우유, 비비빅(시판 막대 아이스크림), 얼려놓은 블루베리, 연유
과일은 뭘 넣어도 맛이 있습니다.^^
냉장고 속 자투리 야채도 해결하고~
더운 여름, 한끼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비빔쌀국수...
이번 주말~ 별식으로 비빔쌀국수 어떠신가요? ^^
아이엄마에게 점수도 따고~ 평소 좋아하는 면도 먹고~
1석 2조였던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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