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딸아이는 지금 겨울방학입니다. 29일부터 내년 4일까지...
엄마와 늘 함게있으니, 딸아이의 몰랐던 부분을 많이 보게 되나봐요.
여러가지중 하나가 아이의 책읽는 모습입니다. 요즘은 날마다 새로운 것으로 엄마, 아빠를 감동시키는군요.
아이가 책을 혼자서 읽는다구요~
그러려니 했는데...아이 엄마가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두었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서 딸아이게 물어봤습니다.
"별아~ 아빠에게도 책 읽어 줄 수 있어?"
"응~ 어떤거?"
"낮에 엄마앞에서 읽었던 책!"
"응~ 일루와~"
아빠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책장에서 책을 꺼내 소리내어 읽기 시작합니다.
발음이 정확하진 않지만...확실히 글자를 읽고 있습니다.
폭풍감동~
"Good~~~ 해야지~"
"응????"
이말을 듣고 아이엄마가 Good~~~이라고 외치네요.
그러자 딸아이 하는 말
"아빠한테 책읽어 주는데 아빠가 Good~~~해야지!!"
"Good~~~~~"
그 후로 책장이 넘어가고 딸아이가 쳐다볼때마다 Good~~을 아주 크게 외쳐야만 했습니다.ㅋ
그런데 그게 아니였나봐요.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물어보는군요~
"아빠~ 또 읽을까??"
"그래~ 또 읽어줘~"
다른 책 한권을 꺼내어 소리내어 읽습니다. 받침이 있는 글자는 아직 어려운가 봐요.
ㅋㅋㅋ 일화를 하나 소개하자면... 차를타고 가다 신호대기중에 차창 밖으로 개업~어쩌고 하는 플랜카드를 발견한 딸...
"개~~집~~~"
이라고 아주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아이엄마가 화들짝 놀라서 열심히 개집이라는 단어를 찾았더랬지요.
개업의 ㅂ자를 보고 '업'자를 늘 든던 '집'자로 생각했나봐요~
한참을 웃었습니다.ㅋ
하루하루 다르게 엄마, 아빠를 감동시키는 우리딸~ 오늘은 무엇으로 또 감동시켜주려나 은근히 기대중입니다.
행복하네요. 카메라를 의식하고 찍을땐 늘 장난스런 모습이였는데~^^
딸아이의 소리내어 책읽는 동영상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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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이 엉망이군요~ 내년에는 조금 투자해서라도 무비카메라를 한대 장만해야 겠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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