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내린 비로 더 맑고 깨끗하게 느껴지는 월요일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반려묘 입양으로 정신없이 보냈어요.ㅋ
그럼에도 아이들의 성화에 냉동실에 쟁여놓은 임실치즈 간편가정식으로
근사한 주말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치즈 좋아하세요?
아이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산소가 있는 전라북도 임실...
지난 방문때에도 임실치즈농협 직판장에 들러 아이들 간식거리를 구입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주문도 가능하지만,
방문했을 때 직접 들러 구입하는 재미도 솔솔 하지요.
임실치즈농협
임실 읍내의 조그만 카페와 맛집멋집으로 소개된 치즈카페 [디디에]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임실 치즈농협 직판장은 읍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요.
임실치즈테마파크와도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간편식으로 나온 냉동식품 외에도 각종 국내산 임실 치즈를 만나볼 수 있어요.
신제품이 나오면 시식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임실 스모크 치즈가 출시되었더라고요.
시식을 해봤는데... 심심풀이 간식이나 술안주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다음 방문 때는 스모크 치즈를 사다가 쟁여놔야겠습니다.^^
모차렐라 덩어리 치즈와 구워 먹는 치즈...
그리고 가정간편식으로 치즈핫도그와 치즈스틱, 치즈돈가스를 구입했습니다.
치즈스틱은 고3 딸아이가 밤늦게 집에 와서 간식으로 종종 먹어요.
치즈돈가스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돈까스가 총 4개 들어 있습니다.
에어프라이기를 사용할까도 생각했는데...
딸아이가 기름에 직접 튀겨야 더 맛있다며, 에어프라이기 사용을 반대하는군요.
요즘 올리브유값이 너무 비싸서...ㅠ.ㅠ
좁은 냄비를 사용했습니다.ㅋ
기름이 충분히 예열되고 나면, 치즈스틱부터 먼저 튀깁니다.
돈까스는 패티 두께가 두꺼워서 타지 않도록 충분히 튀겨 주는 것이 관건이네요.
돈가스를 튀기는 동안, 함께 곁들일 양배추를 채썰어 준비합니다.
양배추와 함께 후르츠칵테일도 준비했어요.
옛날 경양식집 느낌으로...ㅋ
양배추를 채썰어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접시에 담아냅니다.
그리고 케첩과 마요네즈를 뿌려주세요.
돈까스 소스는 시판용을 사용했어요.
아이들은 부먹이 아니라 찍먹이라 소스는 따로 담아냈습니다.
소스 위에 참깨는 덤입니다.^^
후르츠칵테일도 넉넉하게 그릇에 담아 함께 식탁에 올렸습니다.
여느 경양식집 부럽지 않은 임실 치즈돈가스 한상이 완성되었어요.
수프도 시판용으로 끓였는데, 딸아이는 수프를 싫어합니다.ㅋ
임실치즈돈가스는 고기의 두툼함에 흘러내릴 만큼 고소한 치즈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임실치즈 가정간편식으로 아주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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