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출근하기전부터 일어나 아침밥을 같이 먹습니다.
아빠가 출근하고 나면...본격적인 유치원 등원준비를 하는것이지요.
원복입은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었는데...엄마가 찍은 놓은 사진으로 보게되는군요...^^;;
처음 원복을 봤을때는 참 예뻤는데..ㅋㅋ
사진으로 보니...택시기사님 같습니다..ㅋㅋㅋㅋ
등원준비가 끝나면 엄마손 잡고...짧은 거리를 이동해서 유치원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유치원이 끝날시간즈음~ 엄마가 데리러 가는거지요.
그렇게 일주일을 보냈던 딸아이....
토요일 부모님 참여수업 이후 월요일 하원시간에 사건(?) 터졌습니다.
여느때처럼...하원시간이 다가오자 엄마가 유치원을 방문했는데요.
친구들과 잘 놀던 딸아이가 갑자기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한것이지요.
"엄마~ 왜 왔어~~~"
"별아~ 왜 울어?"
"엄마~ 왜 왔어~~~ 친구들하고 버스타고 집에 갈껀데...ㅠ.ㅠ"
아이엄마는 처음에 대성통곡을 하는 딸아이를 보고 무척이나 당황했다 그러더군요.
딸아이의 이유를 듣고 나서야 안심(?)할수 있었답니다.
엄마와 늘~ 손잡고 하원하다가...친구들과 조금 친해지고 나니...
버스타고 하원하는 친구들이 무척이나 부러웠나 봅니다.
첫날은....딸아이 혼자 버스태우기가 그래서...
얼떨결에 아이엄마도 버스를 타고 집까지 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어찌나 우습던지요.
담임선생님도 신기해하며 함박웃음을 보이셨다네요.
버스타고 집에 갈꺼라고 우는 아이는 처음본다면서...ㅋㅋㅋ
요즘은 부쩍 치마만 고집하는데...
원복이 치마인지라...딸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것 같습니다.ㅋ
등원준비가 끝나고...엄마에게 묻습니다.
"엄마~ 오늘도 데리러 올꺼야?"
"왜~ 엄마 가지 말까?"
"아니~ 친구들하고 버스타고 올라고~"
딸아이가 울었던 그 다음날도 엄마는 유치원을 방문했습니다.
여전히 딸아이는 울고불고~~
그 다음날은 그냥 딸아이 혼자 버스를 타고 하원했지요~ㅋㅋ
아침마다 엄마가 힘들어 하는 이유 (10) | 2011.10.26 |
---|---|
새로운 유치원 학부모 참여수업을 참관 해보니... (3) | 2011.10.15 |
엄마배에서 태어나서 고맙다는 딸의 편지를 받아보니... (11) | 2011.10.12 |
5살 유치원생의 치열한(?) 여름방학 나기 (11) | 2011.08.09 |
5살 딸이 생각하는 현충일 태극기 게양법 (20) | 2011.06.0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