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와 말복이 지났음에도 한여름 무더위는 가시지 않는군요.
점점 동남아 스러운 날씨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이렇게 더운데, 오후에는 한차례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날씨가 이렇다보니, 특히 주말에는 시원한 음식을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시원한 국수가 생각나서 집 주변으로 검색을 해보다가...
막국수집이 있어 방문해 봤습니다.
역시 여름에는 시원한 메밀막국수가 최고예요.^^
카페와 캠핑용품점, 그리고 애완용품점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강릉해변메밀막국수입니다.
여러 가게가 모여 있다보니 주차장이 아주 넓습니다.
저녁시간에 맞춰 방문했음에도 주차 공간은 넉넉했어요.
저녁시간, 환하게 불을 밝히는 간판을 보니...
강릉 해변의 분위기가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입구 쪽 카운터에는 메밀로 만든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네요.^^
연중무휴라는 안내문구가 반갑게 느껴집니다.ㅋ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하고, 단체석도 많은 것 같아요.
이미 단체손님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안쪽 첫 번째 룸은 만석인 듯 보였습니다.
조용히 4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비빔이냐 물이냐를 고민하고 있는데,
딸아이는 떡국을... 아이엄마는 메밀칼국수를 주문하네요.
칼국수는 2인 이상이라는 말에 아들녀석도 덩달아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테이블을 둘러보니 식초와 겨자... 그리고 종이컵이 놓여 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나옵니다.
밑반찬과 가위, 앞접시 등등은 서빙로봇이 책임을 지고 있군요.^^
서빙로봇이 가져다 준 밑반찬과 앞접시입니다.
잘 익은 열무김치와 무절임입니다.
메밀막국수에 찰떡궁합인 밑반찬이네요.^^
곧이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메밀막국수... 시원한 국물이 간절했기에
비빔막국수가 아닌 물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떡만둣국은 메밀로 만든 손만두가 들어가 있네요.
메밀 옹심이 칼국수는 감자 옹심이와 국산 메밀로 만든 칼국수면이 들어 있습니다.^^
메밀 막국수는 가위로 두어 번 자르고 시원하게 호로록 면치기를 하며 먹었어요.
여느 막국수와는 미묘하 맛의 차이가 있는 듯한데...
미식가가 아니여서 그냥 맛있다 생각하며 먹었어요.^^
아마 미묘한 맛의 차이는 들기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ㅋ
양도 제법 많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밀옹심이칼국수와 떡만둣국의 국물은 똑같은 맛이었습니다.
동일한 육수를 사용한것 같아요.
아들 녀석도 제 입맛에 맞았는지...
칼국수 한그릇 뚝딱 비워냈습니다.
국물까지 싹~~ 마셔버렸어요.ㅋㅋㅋ
막연하게 국수가 생각나 검색해서 방문한 곳~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여서, 앞으로 종종 방문할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메밀막국수를...
겨울에는 뜨끈한 칼국수를 먹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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